北, 사드 추가 배치·대북전략 잇따라 비난

입력 2017.07.30 (19:01) 수정 2017.07.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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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화성 14형 2차 발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추가 배치와 대북전략에 대해 잇따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사드 발사대 4기를 임시 추가 배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망동'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남조선 당국자'라고 칭하며, 전 정부의 사드 배치를 미국의 지령에 따라 계속 추진하려 한다고 억지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대북국정목표와 과제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2020년까지 북핵폐기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힌 것은 "남북관계를 해결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또 한반도 핵문제는 북미 간에 해결할 문제라며 '통미봉남'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잇따라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모레가 기한인 남북적십자회담 개최에 대한 응답 등, 남북대화 재개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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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드 추가 배치·대북전략 잇따라 비난
    • 입력 2017-07-30 19:03:52
    • 수정2017-07-30 19:06:09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이 화성 14형 2차 발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추가 배치와 대북전략에 대해 잇따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사드 발사대 4기를 임시 추가 배치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망동'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남조선 당국자'라고 칭하며, 전 정부의 사드 배치를 미국의 지령에 따라 계속 추진하려 한다고 억지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대북국정목표와 과제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2020년까지 북핵폐기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힌 것은 "남북관계를 해결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또 한반도 핵문제는 북미 간에 해결할 문제라며 '통미봉남'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잇따라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모레가 기한인 남북적십자회담 개최에 대한 응답 등, 남북대화 재개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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