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K-팝 열기…“삼바보다 좋아요”

입력 2017.07.31 (06:23) 수정 2017.07.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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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에서 K-팝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남미 대표를 뽑는 K-팝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시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K-팝의 빠른 리듬에 맞춰 브라질 젊은이들이 현란한 춤을 선보입니다.

저마다 평소 갈고 닦은 춤과 노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

<인터뷰> 타치아니(K팝 대회 참가자) : "우리 그룹은 K-팝에 열광하는 친구들로 이뤄졌습니다."

관객들도 흥이 절로 납니다.

7백석 규모의 이곳 극장에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경연대회 4시간전부터 젊은이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K-팝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인터뷰> 파미(K팝 대회 참가자) : "브라질에서 살기는 하지만, 삼바보다 K-팝이 훨씬 좋아요."

브라질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K-팝 경연대회.

올해 4회째를 맞아 경연대회는 이제 K-팝을 즐기는 공연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영상(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단순한 따라하기가 아니라,현지에 뿌리를 내려서 자기의 음악에 맞춰 조금씩 변형된 것들을 B-팝(브라질 팝)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60여개 팀 가운데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1등 팀은 남미 대표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KBS 'K팝 월드 페스티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극장 입구에서는 한국 음식 체험과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돼 한류 열기를 더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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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K-팝 열기…“삼바보다 좋아요”
    • 입력 2017-07-31 06:26:16
    • 수정2017-07-31 07:12: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남미에서 K-팝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남미 대표를 뽑는 K-팝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시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K-팝의 빠른 리듬에 맞춰 브라질 젊은이들이 현란한 춤을 선보입니다.

저마다 평소 갈고 닦은 춤과 노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

<인터뷰> 타치아니(K팝 대회 참가자) : "우리 그룹은 K-팝에 열광하는 친구들로 이뤄졌습니다."

관객들도 흥이 절로 납니다.

7백석 규모의 이곳 극장에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경연대회 4시간전부터 젊은이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K-팝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인터뷰> 파미(K팝 대회 참가자) : "브라질에서 살기는 하지만, 삼바보다 K-팝이 훨씬 좋아요."

브라질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K-팝 경연대회.

올해 4회째를 맞아 경연대회는 이제 K-팝을 즐기는 공연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권영상(브라질 한국문화원장) : "단순한 따라하기가 아니라,현지에 뿌리를 내려서 자기의 음악에 맞춰 조금씩 변형된 것들을 B-팝(브라질 팝)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60여개 팀 가운데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1등 팀은 남미 대표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KBS 'K팝 월드 페스티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극장 입구에서는 한국 음식 체험과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돼 한류 열기를 더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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