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났는데 왜 또 비?…밤새 최고 150mm 온다
입력 2017.07.31 (21:24)
수정 2017.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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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뒤 쏟아진 이번 폭우는 중국에 상륙한 두 태풍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져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이정훈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올 장마는 지난 주말 사실상 끝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천리안 위성 영상에서도 북한 지역에 동서로 머물던 장마전선 구름대는 점차 약해지며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31일) 새벽 서해 상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중국에 상륙한 뒤 소멸한 9호와 10호 태풍에서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서해 상으로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예측 모델을 보면 오늘(31일) 밤 서해 북부 해상에서 띠 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합니다.
이 구름대가 내일(1일) 새벽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집중호우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서쪽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1일) 오전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31일) 많은 비가 내린 충청 지역을 비롯해 강원 영서 남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도 많게는 1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휴가철을 맞아 계곡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상류에 내린 비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장마 뒤 쏟아진 이번 폭우는 중국에 상륙한 두 태풍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져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이정훈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올 장마는 지난 주말 사실상 끝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천리안 위성 영상에서도 북한 지역에 동서로 머물던 장마전선 구름대는 점차 약해지며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31일) 새벽 서해 상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중국에 상륙한 뒤 소멸한 9호와 10호 태풍에서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서해 상으로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예측 모델을 보면 오늘(31일) 밤 서해 북부 해상에서 띠 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합니다.
이 구름대가 내일(1일) 새벽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집중호우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서쪽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1일) 오전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31일) 많은 비가 내린 충청 지역을 비롯해 강원 영서 남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도 많게는 1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휴가철을 맞아 계곡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상류에 내린 비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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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끝났는데 왜 또 비?…밤새 최고 150mm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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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31 21:33:12
- 수정2017-08-01 10:29:23

<앵커 멘트>
장마 뒤 쏟아진 이번 폭우는 중국에 상륙한 두 태풍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비구름이 계속 만들어져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재난정보센터에서 이정훈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올 장마는 지난 주말 사실상 끝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천리안 위성 영상에서도 북한 지역에 동서로 머물던 장마전선 구름대는 점차 약해지며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31일) 새벽 서해 상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중국에 상륙한 뒤 소멸한 9호와 10호 태풍에서 막대한 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서해 상으로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예측 모델을 보면 오늘(31일) 밤 서해 북부 해상에서 띠 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합니다.
이 구름대가 내일(1일) 새벽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집중호우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서울 등 수도권 서쪽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1일) 오전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31일) 많은 비가 내린 충청 지역을 비롯해 강원 영서 남부와 호남 일부 지역에도 많게는 1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휴가철을 맞아 계곡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상류에 내린 비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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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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