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우도, 외부차량 반입 제한…일부 반발
입력 2017.08.01 (19:23)
수정 2017.08.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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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해 관광객 2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부속 섬 우도에 오늘부터 관광객 차량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도로는 한결 여유로워졌지만 일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도로 향하는 도항선이 텅 비었습니다.
렌터카로 가득 차곤 했지만 외부차량 반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하루 3천여 대의 차량이 몰려 사고와 혼잡이 잇따르자 내려진 결정입니다.
<인터뷰> 최은세(관광객) : "막상 오니까 (차를) 놓고 오길 잘했단 생각도 들고 있어요. 오토바이 같은 거 타면서 2시간 코너로 돌면 (되니까요)."
도로 사정은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수월하게 다니고, 주민들이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지나던 모습도 줄었습니다.
하루 교통량이 40% 가량 줄 것이라던 제주도의 예측대롭니다.
렌터카와 이륜차가 뒤섞여 혼잡했던 이 좁은 도로가 지금은 비교적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많은 상인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정류장 주변만 관광객이 몰리는 등 피해가 크다는 겁니다.
상인 150여 명이 차량 제한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효력정지를 신청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대환(상인) : "이 시간에 거의 꽉 찼던 가게가 한 팀도 안 앉아있잖아요. 의견 한 번 수렴 안 하고 일방통행으로 해가지고 모든 상인들 다 죽게 생겼어요."
우도의 외부차량 반입 제한은 내년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해마다 재연장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한해 관광객 2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부속 섬 우도에 오늘부터 관광객 차량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도로는 한결 여유로워졌지만 일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도로 향하는 도항선이 텅 비었습니다.
렌터카로 가득 차곤 했지만 외부차량 반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하루 3천여 대의 차량이 몰려 사고와 혼잡이 잇따르자 내려진 결정입니다.
<인터뷰> 최은세(관광객) : "막상 오니까 (차를) 놓고 오길 잘했단 생각도 들고 있어요. 오토바이 같은 거 타면서 2시간 코너로 돌면 (되니까요)."
도로 사정은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수월하게 다니고, 주민들이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지나던 모습도 줄었습니다.
하루 교통량이 40% 가량 줄 것이라던 제주도의 예측대롭니다.
렌터카와 이륜차가 뒤섞여 혼잡했던 이 좁은 도로가 지금은 비교적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많은 상인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정류장 주변만 관광객이 몰리는 등 피해가 크다는 겁니다.
상인 150여 명이 차량 제한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효력정지를 신청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대환(상인) : "이 시간에 거의 꽉 찼던 가게가 한 팀도 안 앉아있잖아요. 의견 한 번 수렴 안 하고 일방통행으로 해가지고 모든 상인들 다 죽게 생겼어요."
우도의 외부차량 반입 제한은 내년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해마다 재연장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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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속의 섬’ 우도, 외부차량 반입 제한…일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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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1 19:26:43
- 수정2017-08-01 19:30:45
![](/data/news/2017/08/01/3526097_160.jpg)
<앵커 멘트>
한해 관광객 2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부속 섬 우도에 오늘부터 관광객 차량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도로는 한결 여유로워졌지만 일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도로 향하는 도항선이 텅 비었습니다.
렌터카로 가득 차곤 했지만 외부차량 반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하루 3천여 대의 차량이 몰려 사고와 혼잡이 잇따르자 내려진 결정입니다.
<인터뷰> 최은세(관광객) : "막상 오니까 (차를) 놓고 오길 잘했단 생각도 들고 있어요. 오토바이 같은 거 타면서 2시간 코너로 돌면 (되니까요)."
도로 사정은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수월하게 다니고, 주민들이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지나던 모습도 줄었습니다.
하루 교통량이 40% 가량 줄 것이라던 제주도의 예측대롭니다.
렌터카와 이륜차가 뒤섞여 혼잡했던 이 좁은 도로가 지금은 비교적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많은 상인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정류장 주변만 관광객이 몰리는 등 피해가 크다는 겁니다.
상인 150여 명이 차량 제한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효력정지를 신청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대환(상인) : "이 시간에 거의 꽉 찼던 가게가 한 팀도 안 앉아있잖아요. 의견 한 번 수렴 안 하고 일방통행으로 해가지고 모든 상인들 다 죽게 생겼어요."
우도의 외부차량 반입 제한은 내년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해마다 재연장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한해 관광객 2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부속 섬 우도에 오늘부터 관광객 차량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도로는 한결 여유로워졌지만 일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도로 향하는 도항선이 텅 비었습니다.
렌터카로 가득 차곤 했지만 외부차량 반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하루 3천여 대의 차량이 몰려 사고와 혼잡이 잇따르자 내려진 결정입니다.
<인터뷰> 최은세(관광객) : "막상 오니까 (차를) 놓고 오길 잘했단 생각도 들고 있어요. 오토바이 같은 거 타면서 2시간 코너로 돌면 (되니까요)."
도로 사정은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수월하게 다니고, 주민들이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지나던 모습도 줄었습니다.
하루 교통량이 40% 가량 줄 것이라던 제주도의 예측대롭니다.
렌터카와 이륜차가 뒤섞여 혼잡했던 이 좁은 도로가 지금은 비교적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많은 상인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정류장 주변만 관광객이 몰리는 등 피해가 크다는 겁니다.
상인 150여 명이 차량 제한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효력정지를 신청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대환(상인) : "이 시간에 거의 꽉 찼던 가게가 한 팀도 안 앉아있잖아요. 의견 한 번 수렴 안 하고 일방통행으로 해가지고 모든 상인들 다 죽게 생겼어요."
우도의 외부차량 반입 제한은 내년까지 시행되는 가운데, 해마다 재연장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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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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