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北 미사일 낙하 10분 전…“여객기 통과”

입력 2017.08.02 (23:21) 수정 2017.08.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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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미사일이 하마터면 프랑스 국적 여객기와 충돌할 뻔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사일이 동해 상에 떨어지기 불과 10분 전 도쿄발 파리행 여객기가 낙하지점을 지나갔다는 겁니다.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8일 밤, 일본 홋카이도에서 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섬광이 수직으로 낙하하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비슷한 시각,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도쿄를 출발해 파리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미국 ABC 방송은 여객기가 통과한 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북한 미사일이 항로 인근으로 낙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00여 명이 탑승한 비행기가 탄도미사일과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피했다는 겁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잠재적 비행 위험구역을 분석하고 운항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국제기구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4일 북한의 첫 ICBM급 시험발사 뒤에도 "북한이 쏜 미사일이 여객기들이 분주히 사용하는 영공을 관통했다"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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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2 23:22:34
    • 수정2017-08-02 2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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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주 발사한 미사일이 하마터면 프랑스 국적 여객기와 충돌할 뻔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사일이 동해 상에 떨어지기 불과 10분 전 도쿄발 파리행 여객기가 낙하지점을 지나갔다는 겁니다.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8일 밤, 일본 홋카이도에서 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섬광이 수직으로 낙하하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비슷한 시각,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도쿄를 출발해 파리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미국 ABC 방송은 여객기가 통과한 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북한 미사일이 항로 인근으로 낙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00여 명이 탑승한 비행기가 탄도미사일과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피했다는 겁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잠재적 비행 위험구역을 분석하고 운항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국제기구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4일 북한의 첫 ICBM급 시험발사 뒤에도 "북한이 쏜 미사일이 여객기들이 분주히 사용하는 영공을 관통했다"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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