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찜통 객실’에 갇힌 승객들…귀중품 도난까지

입력 2017.08.02 (23:22) 수정 2017.08.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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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용이 잦은 땐데요.

자칫 여행길이 고행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장치도, 전등도 안 들어오는 객실에 승객들이 대여섯 시간 갇히는가 하면, 귀중품을 공항 직원에 도난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승객들이 진땀을 흘리며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비상 착륙하면서 에어컨 가동이 멈춘 건데요.

잠시 뒤 전등마저 꺼졌습니다.

<녹취> 승객 : "사람들이 너무 화가 나서 승무원들한테 소리를 질렀어요. 문 좀 열어 달라고."

여객기는 폭풍을 피해 임시 착륙한 상태였는데요.

재이륙까지 약 6시간 동안 승객 300여 명은 더위와 싸우며 대기했고, 일부 승객들이 두통과 갈증을 호소해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기장 : "911이죠? 여긴 비행기인데요."

이탈리아의 한 국제공항 사무실.

남성들이 수하물에서 꺼낸 모바일 기기를 만지작거립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슬쩍 넣기도 하고, 지갑에서 내용물을 꺼내기도 합니다.

모두 공항 분실물 관리 직원들인데요.

범행 장면이 폐쇄회로에 고스란히 담겨 형사 처벌받게 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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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찜통 객실’에 갇힌 승객들…귀중품 도난까지
    • 입력 2017-08-02 23:23:51
    • 수정2017-08-02 2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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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용이 잦은 땐데요.

자칫 여행길이 고행이 될 수 있습니다.

냉방장치도, 전등도 안 들어오는 객실에 승객들이 대여섯 시간 갇히는가 하면, 귀중품을 공항 직원에 도난당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승객들이 진땀을 흘리며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비상 착륙하면서 에어컨 가동이 멈춘 건데요.

잠시 뒤 전등마저 꺼졌습니다.

<녹취> 승객 : "사람들이 너무 화가 나서 승무원들한테 소리를 질렀어요. 문 좀 열어 달라고."

여객기는 폭풍을 피해 임시 착륙한 상태였는데요.

재이륙까지 약 6시간 동안 승객 300여 명은 더위와 싸우며 대기했고, 일부 승객들이 두통과 갈증을 호소해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기장 : "911이죠? 여긴 비행기인데요."

이탈리아의 한 국제공항 사무실.

남성들이 수하물에서 꺼낸 모바일 기기를 만지작거립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슬쩍 넣기도 하고, 지갑에서 내용물을 꺼내기도 합니다.

모두 공항 분실물 관리 직원들인데요.

범행 장면이 폐쇄회로에 고스란히 담겨 형사 처벌받게 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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