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더위 잡고 보는 재미까지 ‘이색 빙수’

입력 2017.08.03 (12:43) 수정 2017.08.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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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에, 열대야에 정말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요.

팥빙수, 과일빙수 등등 생각만 해도 시원한데, 요즘은 상상을 초월한 이색 빙수가 보는 즐거움까지 줍니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얼음과 팥, 연유의 환상조합 팥빙숩니다.

여름이면 다양해지는 빙수, 요즘은 더 독특합니다.

전주의 한 비빔밥 전문점입니다. 놋그릇 속 음식, 비빔밥이 아닌 빙숩니다.

진짜 비빔밥과 비교해도 어느 쪽이 빙수인지 알기 힘듭니다.

<인터뷰> 서가람 (비빔밥 전문점 주방장) : "전주하면 비빔밥이잖아요. 그런데 비빔밥은 메인 메뉴 밖에 안 되더라고요. 전주를 담은 디저트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전주비빔밥 모습을 그대로 담은 전주비빔밥 빙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밥 역할의 얼음 갈아 놋그릇에 담아냅니다. 냉기가 그대로 유지되겠죠.

여기에 채소 고명 역할 해줄 각종 과일 올라갑니다.

달걀 프라이 모양의 쫀득한 젤리 올려주면, 비빔밥 빙숩니다.

팥과 떡, 아이스크림을 작은 놋그릇에 담고, 고추장 역할 해줄 딸기 소스도 따로 준비합니다.

빨간 딸기 소스 붓고 쓱쓱 비벼 줍니다.

<인터뷰> 김현경 (전북 전주시) : "처음엔 너무 예뻐서 비비기 아까웠는데 직접 비벼서 먹어 보니까 더 맛있는 것 같고요. 전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빙수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손님들이 화분 하나씩 들고 옵니다.

60 센티미터 대형 화분인데, 이게 바로 빙숩니다.

진짜 화분과 비교하니 더 진짜같죠?

우유 얼음 곱게 갈아 화분 속 하얀 그릇에 담습니다. 화분이니 흙을 덮어야죠. 이 가루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대영 (빙수 전문점 운영) : "이제 초코 가루를 이용해 흙처럼 모양을 만들 거예요."

우유얼음 위에 초코가루 솔솔 뿌려주면 뭔가 하나 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쿠키 가루로 흙 느낌 내고, 돌 모양 초콜릿과 지렁이 모양 젤리도 올라갔습니다.

조화 꽂으니 누가 봐도 꽃 화분입니다. 팥 담긴 작은 화분과 초코시럽 든 물뿌리개 더해지면

3종 세트로 즐기는 화분 빙수가 됩니다.

<인터뷰> 신명숙 (전북 군산시) : "빙수인데 진짜 화분을 보는 것 같았고, 맛도 너무 달콤하고 시원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싹한 상어가 빙수 위에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빙수 전문점 운영) : "시원한 느낌의 바다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상어와 야자수 모형을 올리는 게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았고요. 요즘 트렌드가 (음식) 사진을 찍는 거니까 예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 상어와 야자수 모형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큰 그릇에 달콤한 우유 얼음 가득 담고, 4가지 맛 시럽과 다양한 토핑을 함께 준비합니다.

그리고 시럽과 토핑을 내 맘대로 뿌려서 먹습니다. 나만의 색다른 빙수가 됩니다.

<인터뷰> 김정희 (대구시 남구) : "파란색 상어가 있으니까 시원한 여름 분위기가 나고요. 야자수까지 있으니까 빙수의 시원함을 한결 더한 것 같아요."

폭염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톡톡 튀는 이색 빙수가 있어, 폭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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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더위 잡고 보는 재미까지 ‘이색 빙수’
    • 입력 2017-08-03 12:46:37
    • 수정2017-08-03 12:54:07
    뉴스 12
<앵커 멘트>

폭염에, 열대야에 정말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요.

팥빙수, 과일빙수 등등 생각만 해도 시원한데, 요즘은 상상을 초월한 이색 빙수가 보는 즐거움까지 줍니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얼음과 팥, 연유의 환상조합 팥빙숩니다.

여름이면 다양해지는 빙수, 요즘은 더 독특합니다.

전주의 한 비빔밥 전문점입니다. 놋그릇 속 음식, 비빔밥이 아닌 빙숩니다.

진짜 비빔밥과 비교해도 어느 쪽이 빙수인지 알기 힘듭니다.

<인터뷰> 서가람 (비빔밥 전문점 주방장) : "전주하면 비빔밥이잖아요. 그런데 비빔밥은 메인 메뉴 밖에 안 되더라고요. 전주를 담은 디저트는 없을까 생각하다가 전주비빔밥 모습을 그대로 담은 전주비빔밥 빙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밥 역할의 얼음 갈아 놋그릇에 담아냅니다. 냉기가 그대로 유지되겠죠.

여기에 채소 고명 역할 해줄 각종 과일 올라갑니다.

달걀 프라이 모양의 쫀득한 젤리 올려주면, 비빔밥 빙숩니다.

팥과 떡, 아이스크림을 작은 놋그릇에 담고, 고추장 역할 해줄 딸기 소스도 따로 준비합니다.

빨간 딸기 소스 붓고 쓱쓱 비벼 줍니다.

<인터뷰> 김현경 (전북 전주시) : "처음엔 너무 예뻐서 비비기 아까웠는데 직접 비벼서 먹어 보니까 더 맛있는 것 같고요. 전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빙수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손님들이 화분 하나씩 들고 옵니다.

60 센티미터 대형 화분인데, 이게 바로 빙숩니다.

진짜 화분과 비교하니 더 진짜같죠?

우유 얼음 곱게 갈아 화분 속 하얀 그릇에 담습니다. 화분이니 흙을 덮어야죠. 이 가루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대영 (빙수 전문점 운영) : "이제 초코 가루를 이용해 흙처럼 모양을 만들 거예요."

우유얼음 위에 초코가루 솔솔 뿌려주면 뭔가 하나 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쿠키 가루로 흙 느낌 내고, 돌 모양 초콜릿과 지렁이 모양 젤리도 올라갔습니다.

조화 꽂으니 누가 봐도 꽃 화분입니다. 팥 담긴 작은 화분과 초코시럽 든 물뿌리개 더해지면

3종 세트로 즐기는 화분 빙수가 됩니다.

<인터뷰> 신명숙 (전북 군산시) : "빙수인데 진짜 화분을 보는 것 같았고, 맛도 너무 달콤하고 시원해서 정말 맛있어요."

오싹한 상어가 빙수 위에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김준영 (빙수 전문점 운영) : "시원한 느낌의 바다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상어와 야자수 모형을 올리는 게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았고요. 요즘 트렌드가 (음식) 사진을 찍는 거니까 예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 상어와 야자수 모형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큰 그릇에 달콤한 우유 얼음 가득 담고, 4가지 맛 시럽과 다양한 토핑을 함께 준비합니다.

그리고 시럽과 토핑을 내 맘대로 뿌려서 먹습니다. 나만의 색다른 빙수가 됩니다.

<인터뷰> 김정희 (대구시 남구) : "파란색 상어가 있으니까 시원한 여름 분위기가 나고요. 야자수까지 있으니까 빙수의 시원함을 한결 더한 것 같아요."

폭염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톡톡 튀는 이색 빙수가 있어, 폭염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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