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호주 시드니에 노숙자 텐트촌 외

입력 2017.08.04 (11:01) 수정 2017.08.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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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도심에 노숙자 텐트촌이 생겨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방송사가 몰려 있는 중심가 마틴 플레이스에 40여 채의 텐트가 등장한 건데요.

원래 이들이 살던 지역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하나둘씩 옮겨와 텐트촌이 형성된 겁니다.

이들은 중심가에서 시드니의 노숙자 문제를 알리겠다며 장기 체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출퇴근 통행을 방해한다는 시민들의 불평이 나오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광시성 폭우 피해 계속

중국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거친 물살을 헤치고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기에 바쁩니다.

지난 이틀간 랴오닝 성에 강한 폭우가 내려 도심이 온통 물에 잠긴 겁니다.

광시성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산을 찾았던 관광객 10여 명이 고립됐는데요.

시민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여성을 힘을 합해 끌어올리고, 구조대원들이 발 빠른 대처를 한 덕분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태국, 음식 매달아 놀리다가 곰에 피습

태국에서 음식으로 곰을 놀리던 관광객이 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곰 우리로 떨어진 남성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행이 막대기로 막아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인데요.

어제, 펫차분 지역의 사원에서 음식을 줄에 매달아 장난을 치는 남성을 곰이 낚아채 간 겁니다.

남성은 구조대 덕분에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우리에 갇혀 있다고 해도 육식 동물을 자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美 항공기에 벼락 떨어져 정비사 감전

미국 플로리다주 공항에서 정비 중이던 항공기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2일, 갑자기 항공기에 벼락이 수직으로 꽂히더니 강한 불꽃을 일으킵니다.

작업을 하던 정비사가 감전을 당해 쓰러졌는데요. 전신 화상과 뇌 손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구했습니다.

의료진은 엄청난 고압 전류에 감전되고도 생존한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생방송 중 행인이 기자 폭행

러시아에서 생방송 도중 한 기자가 행인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기자가 거리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인 한 명이 갑자기 나타나 시비를 거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기자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아무도 손을 쓸 수가 없었는데요.

폭력을 행사한 남성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돌발 상황에 방송은 그대로 중단됐고, 스튜디오에 있던 앵커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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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4 11:01:15
    • 수정2017-08-04 11:01:1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도심에 노숙자 텐트촌이 생겨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방송사가 몰려 있는 중심가 마틴 플레이스에 40여 채의 텐트가 등장한 건데요.

원래 이들이 살던 지역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하나둘씩 옮겨와 텐트촌이 형성된 겁니다.

이들은 중심가에서 시드니의 노숙자 문제를 알리겠다며 장기 체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출퇴근 통행을 방해한다는 시민들의 불평이 나오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광시성 폭우 피해 계속

중국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거친 물살을 헤치고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기에 바쁩니다.

지난 이틀간 랴오닝 성에 강한 폭우가 내려 도심이 온통 물에 잠긴 겁니다.

광시성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산을 찾았던 관광객 10여 명이 고립됐는데요.

시민들이 물에 떠내려가는 여성을 힘을 합해 끌어올리고, 구조대원들이 발 빠른 대처를 한 덕분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태국, 음식 매달아 놀리다가 곰에 피습

태국에서 음식으로 곰을 놀리던 관광객이 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곰 우리로 떨어진 남성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행이 막대기로 막아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인데요.

어제, 펫차분 지역의 사원에서 음식을 줄에 매달아 장난을 치는 남성을 곰이 낚아채 간 겁니다.

남성은 구조대 덕분에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우리에 갇혀 있다고 해도 육식 동물을 자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美 항공기에 벼락 떨어져 정비사 감전

미국 플로리다주 공항에서 정비 중이던 항공기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2일, 갑자기 항공기에 벼락이 수직으로 꽂히더니 강한 불꽃을 일으킵니다.

작업을 하던 정비사가 감전을 당해 쓰러졌는데요. 전신 화상과 뇌 손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구했습니다.

의료진은 엄청난 고압 전류에 감전되고도 생존한 것은 기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생방송 중 행인이 기자 폭행

러시아에서 생방송 도중 한 기자가 행인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기자가 거리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인 한 명이 갑자기 나타나 시비를 거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기자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아무도 손을 쓸 수가 없었는데요.

폭력을 행사한 남성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돌발 상황에 방송은 그대로 중단됐고, 스튜디오에 있던 앵커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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