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미닫이문’ 공간 분리·안전에 탁월

입력 2017.08.04 (12:44) 수정 2017.08.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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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인테리어할 때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미닫이문 즉 슬라이딩 도어 쓰는 집 많습니다.

아이 있는 집의 경우 안전 때문에 이 문을 선택하는데 공간 분리 효과가 탁월합니다.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의 이 아파트 12층에 미닫이문으로 꾸민 집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미닫이로 된 중문을 지나면 탁 트인 거실이 반깁니다.

거실은 흰색과 회색이 조화롭습니다.

거실 벽이었던 이게 문입니다.

스르륵 밀면 감춰져있던 주방이 나타납니다.

아들 방도 들어갈 땐 이렇게 밀고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경록(남편)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을 원했습니다. 아이가 아직은 어리고, 남자 아이니까 놀다가 다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봅니다. 거실엔 TV 대신 대형 책장이 거실 중앙에 있습니다.

온 가족의 책이 골고루 꽂혔고, 바닥 마감재는 미끄러짐이 덜한 포세린 타일을 썼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인테리어 디자이너) : "일반적인 타일보다 (크기가) 큰 타일을 벽과 바닥에 시공함으로써 공간이 더 넓어 보일 수 있고요. 바닥에 타일을 시공했을 때 장점으로는 여름철엔 시원하고 겨울철 난방 시에는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르륵 미닫이문을 여니 동화 세상이 펼쳐진 듯합니다. 아들방인데요.

미닫이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장식했습니다.

여닫이문의 평범했던 공간을 미닫이문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경록(남편) : "공간 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아이가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손, 발을 다칠 염려가 없어서 미닫이문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철거할 수 없는 내력벽을 살려, 아들의 비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그냥 보면 거실 벽인데, 이걸 밀면 주방이 등장합니다.

이전 주방, 그냥 평범했는데요,

원목 미닫이문을 설치하니 전혀 다른 공간이 됐습니다.

미닫이 문 뒤에 숨어 있던 주방, 레스토랑을 통째로 옮긴 듯 세련미가 넘칩니다.

짙은 원목 테이블이 포근함을 더합니다.

식탁 의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볼 법한 긴 소파를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윤경(아내) : "일단 아이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요. 일반 의자는 아이가 의자를 넣거나 뺄 때 (바닥이) 긁히거나 층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서 벤치형 소파를 배치하게 됐습니다."

미닫이문을 활용해 공간분리, 확실하게 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안전까지 챙겼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겠죠.

<인터뷰> 김경록(남편) : "가족이 한 공간에서 얼굴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윤경(아내) : "남거나 노는 공간 없이 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 아이와 저희 부부 모두 만족하는 집이 완성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미닫이문을 열면 새로운 공간이 펼쳐집니다.

문 여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어 집에 더 애착이 갑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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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미닫이문’ 공간 분리·안전에 탁월
    • 입력 2017-08-04 12:47:45
    • 수정2017-08-04 12:52:04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인테리어할 때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미닫이문 즉 슬라이딩 도어 쓰는 집 많습니다.

아이 있는 집의 경우 안전 때문에 이 문을 선택하는데 공간 분리 효과가 탁월합니다.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부천의 이 아파트 12층에 미닫이문으로 꾸민 집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미닫이로 된 중문을 지나면 탁 트인 거실이 반깁니다.

거실은 흰색과 회색이 조화롭습니다.

거실 벽이었던 이게 문입니다.

스르륵 밀면 감춰져있던 주방이 나타납니다.

아들 방도 들어갈 땐 이렇게 밀고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경록(남편)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집을 원했습니다. 아이가 아직은 어리고, 남자 아이니까 놀다가 다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원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봅니다. 거실엔 TV 대신 대형 책장이 거실 중앙에 있습니다.

온 가족의 책이 골고루 꽂혔고, 바닥 마감재는 미끄러짐이 덜한 포세린 타일을 썼습니다.

<인터뷰> 정진호(인테리어 디자이너) : "일반적인 타일보다 (크기가) 큰 타일을 벽과 바닥에 시공함으로써 공간이 더 넓어 보일 수 있고요. 바닥에 타일을 시공했을 때 장점으로는 여름철엔 시원하고 겨울철 난방 시에는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르륵 미닫이문을 여니 동화 세상이 펼쳐진 듯합니다. 아들방인데요.

미닫이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장식했습니다.

여닫이문의 평범했던 공간을 미닫이문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김경록(남편) : "공간 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아이가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손, 발을 다칠 염려가 없어서 미닫이문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철거할 수 없는 내력벽을 살려, 아들의 비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그냥 보면 거실 벽인데, 이걸 밀면 주방이 등장합니다.

이전 주방, 그냥 평범했는데요,

원목 미닫이문을 설치하니 전혀 다른 공간이 됐습니다.

미닫이 문 뒤에 숨어 있던 주방, 레스토랑을 통째로 옮긴 듯 세련미가 넘칩니다.

짙은 원목 테이블이 포근함을 더합니다.

식탁 의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볼 법한 긴 소파를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김윤경(아내) : "일단 아이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요. 일반 의자는 아이가 의자를 넣거나 뺄 때 (바닥이) 긁히거나 층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서 벤치형 소파를 배치하게 됐습니다."

미닫이문을 활용해 공간분리, 확실하게 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안전까지 챙겼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겠죠.

<인터뷰> 김경록(남편) : "가족이 한 공간에서 얼굴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윤경(아내) : "남거나 노는 공간 없이 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 아이와 저희 부부 모두 만족하는 집이 완성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미닫이문을 열면 새로운 공간이 펼쳐집니다.

문 여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어 집에 더 애착이 갑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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