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39.4도까지…폭염경보 속 피서 절정

입력 2017.08.05 (21:10) 수정 2017.08.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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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녕의 낮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올여름 더위가 오늘(5일) 절정을 맞았습니다.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산으로 떠났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동해 바다가 춤을 춥니다.

형형색색의 물놀이 기구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

오늘(5일) 하루, 동해안 해수욕장 93곳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20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부산 유명 해수욕장들은 피서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바닷 속으로 뛰어들면 펄펄 끓는 땡볕 더위도 금세 잊습니다.

<인터뷰> 정영직(경기도 성남시) : "가족들이랑 여름에 와 보니까 많이 파도도 높지 않고 그래서 가족들이 놀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8월의 첫 번째 주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올여름 최고 더위에,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넘실댔습니다.

산 아래 바위틈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람들.

바위 사이로 뿜어내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이복선(전북 익산시 어양동) : "조금만 있으면 얼음이 꽁꽁 얼 것 같아. 사람이 얼어. 등이 얼더라고. 그러니까 나가버려."

오늘(5일) 경남 창녕 39.4도를 최고로 강원도 홍천과 전남 해남 37.2도, 부산 35.3도, 서울 34.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4도를 넘어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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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녕 39.4도까지…폭염경보 속 피서 절정
    • 입력 2017-08-05 21:12:09
    • 수정2017-08-09 1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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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창녕의 낮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올여름 더위가 오늘(5일) 절정을 맞았습니다.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산으로 떠났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동해 바다가 춤을 춥니다. 형형색색의 물놀이 기구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 오늘(5일) 하루, 동해안 해수욕장 93곳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20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부산 유명 해수욕장들은 피서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바닷 속으로 뛰어들면 펄펄 끓는 땡볕 더위도 금세 잊습니다. <인터뷰> 정영직(경기도 성남시) : "가족들이랑 여름에 와 보니까 많이 파도도 높지 않고 그래서 가족들이 놀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8월의 첫 번째 주말,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올여름 최고 더위에,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넘실댔습니다. 산 아래 바위틈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람들. 바위 사이로 뿜어내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인터뷰> 이복선(전북 익산시 어양동) : "조금만 있으면 얼음이 꽁꽁 얼 것 같아. 사람이 얼어. 등이 얼더라고. 그러니까 나가버려." 오늘(5일) 경남 창녕 39.4도를 최고로 강원도 홍천과 전남 해남 37.2도, 부산 35.3도, 서울 34.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4도를 넘어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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