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전기 ‘여유’…발전설비 예비율 34%

입력 2017.08.07 (06:38) 수정 2017.08.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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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력 설비 예비율이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성 조치 이후 우리나라 국민이 중국 여행을 가는 경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발전설비 예비율이 34%를 기록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철 예비율 30%를 넘어섰습니다.

발전설비 예비율은 전체 발전설비 가운데 전력 피크 시간에도 가동되지 않는 설비의 비중으로 전력 설비가 얼마나 여유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올해 전기수요 최대 피크는 지난달 21일 84.59GW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데 비해 전력 설비는 발전소 18기가 새롭게 가동되면서 공급에 여유가 생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3월15일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급감했습니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중국 패키지상품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고 업계 2위 모두투어도 이 기간 중국 단체관광객이 5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인의 한국 입국은 73만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6% 줄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합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이후 신규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대출계약부터 금리 24%를 넘지 않도록 하는 대부업법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어기는 업자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도록 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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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도 전기 ‘여유’…발전설비 예비율 34%
    • 입력 2017-08-07 06:38:56
    • 수정2017-08-07 0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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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력 설비 예비율이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성 조치 이후 우리나라 국민이 중국 여행을 가는 경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발전설비 예비율이 34%를 기록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철 예비율 30%를 넘어섰습니다.

발전설비 예비율은 전체 발전설비 가운데 전력 피크 시간에도 가동되지 않는 설비의 비중으로 전력 설비가 얼마나 여유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올해 전기수요 최대 피크는 지난달 21일 84.59GW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데 비해 전력 설비는 발전소 18기가 새롭게 가동되면서 공급에 여유가 생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3월15일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급감했습니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중국 패키지상품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고 업계 2위 모두투어도 이 기간 중국 단체관광객이 5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인의 한국 입국은 73만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6% 줄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합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이후 신규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대출계약부터 금리 24%를 넘지 않도록 하는 대부업법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어기는 업자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도록 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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