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 부족…일부 마을 제한 급수
입력 2017.08.07 (21:16)
수정 2017.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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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운 와중에도 물 걱정을 해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뭄까지 지속되고 있는 제주에선 한라산 수원지의 물이 말라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일부 마을에는 오늘(7일)부터 수돗물 급수가 제한됐습니다.
그 현장을 유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대 50만 톤까지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 수위가 쑥 내려갔습니다.
취수구가 드러났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한라산에 내린 비의 양이 평년의 4분의 1에 불과한 탓입니다.
이처럼 저수지가 바닥을 거의 드러낼 정도로 물 양이 줄면서 중산간 지역 20개 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돗물이 끊기자 이 식당은 오늘(7일) 문을 닫았습니다.
급수차로 공급받은 물은 가족들 식수로나 쓸 뿐 영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현대식(식당 운영) : "식당 영업을 할 수가 없죠. 단수 되면. 물 한 동이 두 동이 가지고 영업할 수는 없는 거니까. 지속적으로 물 관리가 되고 물이 나와야지 장사를 하죠."
침구 빨래에 물 소비가 많은 펜션 등 숙박업소들도 비상입니다.
돼지 2천여 마리를 키우는 이 양돈 농가는 제한 급수에 대비해 대형 물탱크를 준비했지만 여전히 걱정입니다.
<녹취> 박윤호(양돈농가) : "길어지면 이틀 사흘 정도밖에는 공급할 수 있는 물이 안 되니까 비가 오기만을 좀 기다리고 있어요."
격일제 급수가 시작된 곳은 제주의 중산간 20개 마을.
주민들은 4년 만의 제한 급수에 애를 태우며 단비 소식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더운 와중에도 물 걱정을 해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뭄까지 지속되고 있는 제주에선 한라산 수원지의 물이 말라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일부 마을에는 오늘(7일)부터 수돗물 급수가 제한됐습니다.
그 현장을 유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대 50만 톤까지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 수위가 쑥 내려갔습니다.
취수구가 드러났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한라산에 내린 비의 양이 평년의 4분의 1에 불과한 탓입니다.
이처럼 저수지가 바닥을 거의 드러낼 정도로 물 양이 줄면서 중산간 지역 20개 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돗물이 끊기자 이 식당은 오늘(7일) 문을 닫았습니다.
급수차로 공급받은 물은 가족들 식수로나 쓸 뿐 영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현대식(식당 운영) : "식당 영업을 할 수가 없죠. 단수 되면. 물 한 동이 두 동이 가지고 영업할 수는 없는 거니까. 지속적으로 물 관리가 되고 물이 나와야지 장사를 하죠."
침구 빨래에 물 소비가 많은 펜션 등 숙박업소들도 비상입니다.
돼지 2천여 마리를 키우는 이 양돈 농가는 제한 급수에 대비해 대형 물탱크를 준비했지만 여전히 걱정입니다.
<녹취> 박윤호(양돈농가) : "길어지면 이틀 사흘 정도밖에는 공급할 수 있는 물이 안 되니까 비가 오기만을 좀 기다리고 있어요."
격일제 급수가 시작된 곳은 제주의 중산간 20개 마을.
주민들은 4년 만의 제한 급수에 애를 태우며 단비 소식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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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물 부족…일부 마을 제한 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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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7 21:18:40
- 수정2017-08-09 10:20:49
<앵커 멘트>
더운 와중에도 물 걱정을 해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뭄까지 지속되고 있는 제주에선 한라산 수원지의 물이 말라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일부 마을에는 오늘(7일)부터 수돗물 급수가 제한됐습니다.
그 현장을 유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대 50만 톤까지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수지 수위가 쑥 내려갔습니다.
취수구가 드러났을 정도입니다.
지난달 한라산에 내린 비의 양이 평년의 4분의 1에 불과한 탓입니다.
이처럼 저수지가 바닥을 거의 드러낼 정도로 물 양이 줄면서 중산간 지역 20개 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돗물이 끊기자 이 식당은 오늘(7일) 문을 닫았습니다.
급수차로 공급받은 물은 가족들 식수로나 쓸 뿐 영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현대식(식당 운영) : "식당 영업을 할 수가 없죠. 단수 되면. 물 한 동이 두 동이 가지고 영업할 수는 없는 거니까. 지속적으로 물 관리가 되고 물이 나와야지 장사를 하죠."
침구 빨래에 물 소비가 많은 펜션 등 숙박업소들도 비상입니다.
돼지 2천여 마리를 키우는 이 양돈 농가는 제한 급수에 대비해 대형 물탱크를 준비했지만 여전히 걱정입니다.
<녹취> 박윤호(양돈농가) : "길어지면 이틀 사흘 정도밖에는 공급할 수 있는 물이 안 되니까 비가 오기만을 좀 기다리고 있어요."
격일제 급수가 시작된 곳은 제주의 중산간 20개 마을.
주민들은 4년 만의 제한 급수에 애를 태우며 단비 소식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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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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