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창] 코펜하겐 항구의 대형 크레인 호텔로 변신
입력 2017.08.08 (11:07)
수정 2017.08.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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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광이나 고가철도 등 쓸모를 다한 과거의 산업 시설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에서는 크레인을 개조한 호텔이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때 덴마크 해운업의 중심지였던 코펜하겐 노르드하븐 항.
다른 항구가 개발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곳에 80년 된 크레인을 개조한 이색 숙박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크레인의 원래 구조를 그대로 살려 아래층은 4면이 유리로 된 회의실로, 위층 운전실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탈바꿈했습니다.
엔진룸에는 침대와 미니바 등을 갖추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는데요.
주로 석탄을 들어 올렸던 이 크레인의 과거를 반영해 내부는 검은색으로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시몬 빈젠트(건축가) : "낡은 크레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도시 개발 속에서도 이 항구가 그대로 존재하기를 바랐고요."
'크레인 호텔'은 산업유산을 재활용하는 재생 건축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은 세계 최고 수준, 해마다 만 8천 명의 어린이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익사 사고 대부분은 도랑이나 연못 등의 자연 수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수영 기술을 터득하면 예방 가능한 비극을 막기 위해 영국 자선단체와 현지 시민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연못에 임시 풀장을 만들어 놓고 빈곤한 농촌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 강습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아미누르 라흐먼(부상 예방·연구 센터) : "수영은 익사를 막는 백신입니다. 아이가 수영을 배워두면 익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기본 영법과 생존 수영을 터득한 아이들이 늘어나면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에코 사이클'은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공간인데요.
이용자가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카드를 대면, 자전거가 자동으로 수직 통로를 따라 11m 아래 지하 공간으로 내려갑니다.
도쿄 시민 잠글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요. 특히 아침에 바쁠 때 그냥 두고 가면 되니까요.
지름 8m의 원통형 공간에 자전거를 20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주차하고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13초 정도….
혼잡한 보도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데다, 날씨나 도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주차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야생 오리 잡기에 한창입니다.
호주 서부 오지에서 개최된 '유턴 캠프'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광활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합니다.
호주에선 빈곤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탄광이나 고가철도 등 쓸모를 다한 과거의 산업 시설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에서는 크레인을 개조한 호텔이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때 덴마크 해운업의 중심지였던 코펜하겐 노르드하븐 항.
다른 항구가 개발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곳에 80년 된 크레인을 개조한 이색 숙박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크레인의 원래 구조를 그대로 살려 아래층은 4면이 유리로 된 회의실로, 위층 운전실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탈바꿈했습니다.
엔진룸에는 침대와 미니바 등을 갖추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는데요.
주로 석탄을 들어 올렸던 이 크레인의 과거를 반영해 내부는 검은색으로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시몬 빈젠트(건축가) : "낡은 크레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도시 개발 속에서도 이 항구가 그대로 존재하기를 바랐고요."
'크레인 호텔'은 산업유산을 재활용하는 재생 건축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은 세계 최고 수준, 해마다 만 8천 명의 어린이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익사 사고 대부분은 도랑이나 연못 등의 자연 수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수영 기술을 터득하면 예방 가능한 비극을 막기 위해 영국 자선단체와 현지 시민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연못에 임시 풀장을 만들어 놓고 빈곤한 농촌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 강습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아미누르 라흐먼(부상 예방·연구 센터) : "수영은 익사를 막는 백신입니다. 아이가 수영을 배워두면 익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기본 영법과 생존 수영을 터득한 아이들이 늘어나면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에코 사이클'은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공간인데요.
이용자가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카드를 대면, 자전거가 자동으로 수직 통로를 따라 11m 아래 지하 공간으로 내려갑니다.
도쿄 시민 잠글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요. 특히 아침에 바쁠 때 그냥 두고 가면 되니까요.
지름 8m의 원통형 공간에 자전거를 20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주차하고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13초 정도….
혼잡한 보도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데다, 날씨나 도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주차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야생 오리 잡기에 한창입니다.
호주 서부 오지에서 개최된 '유턴 캠프'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광활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합니다.
호주에선 빈곤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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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이나 고가철도 등 쓸모를 다한 과거의 산업 시설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에서는 크레인을 개조한 호텔이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때 덴마크 해운업의 중심지였던 코펜하겐 노르드하븐 항.
다른 항구가 개발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곳에 80년 된 크레인을 개조한 이색 숙박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크레인의 원래 구조를 그대로 살려 아래층은 4면이 유리로 된 회의실로, 위층 운전실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탈바꿈했습니다.
엔진룸에는 침대와 미니바 등을 갖추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는데요.
주로 석탄을 들어 올렸던 이 크레인의 과거를 반영해 내부는 검은색으로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시몬 빈젠트(건축가) : "낡은 크레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도시 개발 속에서도 이 항구가 그대로 존재하기를 바랐고요."
'크레인 호텔'은 산업유산을 재활용하는 재생 건축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은 세계 최고 수준, 해마다 만 8천 명의 어린이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익사 사고 대부분은 도랑이나 연못 등의 자연 수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수영 기술을 터득하면 예방 가능한 비극을 막기 위해 영국 자선단체와 현지 시민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연못에 임시 풀장을 만들어 놓고 빈곤한 농촌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 강습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아미누르 라흐먼(부상 예방·연구 센터) : "수영은 익사를 막는 백신입니다. 아이가 수영을 배워두면 익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기본 영법과 생존 수영을 터득한 아이들이 늘어나면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에코 사이클'은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공간인데요.
이용자가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카드를 대면, 자전거가 자동으로 수직 통로를 따라 11m 아래 지하 공간으로 내려갑니다.
도쿄 시민 잠글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요. 특히 아침에 바쁠 때 그냥 두고 가면 되니까요.
지름 8m의 원통형 공간에 자전거를 20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주차하고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13초 정도….
혼잡한 보도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데다, 날씨나 도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주차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야생 오리 잡기에 한창입니다.
호주 서부 오지에서 개최된 '유턴 캠프'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광활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합니다.
호주에선 빈곤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탄광이나 고가철도 등 쓸모를 다한 과거의 산업 시설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덴마크 코펜하겐 에서는 크레인을 개조한 호텔이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때 덴마크 해운업의 중심지였던 코펜하겐 노르드하븐 항.
다른 항구가 개발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곳에 80년 된 크레인을 개조한 이색 숙박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크레인의 원래 구조를 그대로 살려 아래층은 4면이 유리로 된 회의실로, 위층 운전실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탈바꿈했습니다.
엔진룸에는 침대와 미니바 등을 갖추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는데요.
주로 석탄을 들어 올렸던 이 크레인의 과거를 반영해 내부는 검은색으로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시몬 빈젠트(건축가) : "낡은 크레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도시 개발 속에서도 이 항구가 그대로 존재하기를 바랐고요."
'크레인 호텔'은 산업유산을 재활용하는 재생 건축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은 세계 최고 수준, 해마다 만 8천 명의 어린이들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익사 사고 대부분은 도랑이나 연못 등의 자연 수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수영 기술을 터득하면 예방 가능한 비극을 막기 위해 영국 자선단체와 현지 시민단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연못에 임시 풀장을 만들어 놓고 빈곤한 농촌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 강습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아미누르 라흐먼(부상 예방·연구 센터) : "수영은 익사를 막는 백신입니다. 아이가 수영을 배워두면 익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기본 영법과 생존 수영을 터득한 아이들이 늘어나면 방글라데시의 어린이 익사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에코 사이클'은 자전거 전용 지하 주차공간인데요.
이용자가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카드를 대면, 자전거가 자동으로 수직 통로를 따라 11m 아래 지하 공간으로 내려갑니다.
도쿄 시민 잠글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해요. 특히 아침에 바쁠 때 그냥 두고 가면 되니까요.
지름 8m의 원통형 공간에 자전거를 20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주차하고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13초 정도….
혼잡한 보도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데다, 날씨나 도난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주차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야생 오리 잡기에 한창입니다.
호주 서부 오지에서 개최된 '유턴 캠프'는 원주민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광활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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