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돈 4조’ 역대 최대 도박사이트 적발
입력 2017.08.08 (21:34)
수정 2017.08.0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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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가 개입해 기업형으로 운영됐는데요, 3년 동안 판돈 규모가 4조 원을 넘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금고 문을 열자, 5만 원짜리 돈다발이 나옵니다.
37살 박모 씨 등 조폭 일당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돈입니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 12곳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입금된 판돈은 4조 천억 원.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470여 개가 이용됐습니다.
검거 당시 발견된 돈다발입니다.
확인된 것만 14억 원을 넘는데,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수억 원짜리 승용차를 타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국내외에 중간 관리자를 두고 임시직원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겸(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인원 관리라든지 자금 관리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 다수의 인원들이 필요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직폭력배가 개입이 되면서 대규모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17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일당 18명에 대해서도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가 개입해 기업형으로 운영됐는데요, 3년 동안 판돈 규모가 4조 원을 넘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금고 문을 열자, 5만 원짜리 돈다발이 나옵니다.
37살 박모 씨 등 조폭 일당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돈입니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 12곳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입금된 판돈은 4조 천억 원.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470여 개가 이용됐습니다.
검거 당시 발견된 돈다발입니다.
확인된 것만 14억 원을 넘는데,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수억 원짜리 승용차를 타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국내외에 중간 관리자를 두고 임시직원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겸(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인원 관리라든지 자금 관리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 다수의 인원들이 필요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직폭력배가 개입이 되면서 대규모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17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일당 18명에 대해서도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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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돈 4조’ 역대 최대 도박사이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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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21:36:40
- 수정2017-08-08 21:38:57
<앵커 멘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가 개입해 기업형으로 운영됐는데요, 3년 동안 판돈 규모가 4조 원을 넘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금고 문을 열자, 5만 원짜리 돈다발이 나옵니다.
37살 박모 씨 등 조폭 일당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돈입니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 12곳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입금된 판돈은 4조 천억 원.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470여 개가 이용됐습니다.
검거 당시 발견된 돈다발입니다.
확인된 것만 14억 원을 넘는데,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수억 원짜리 승용차를 타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국내외에 중간 관리자를 두고 임시직원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겸(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인원 관리라든지 자금 관리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 다수의 인원들이 필요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직폭력배가 개입이 되면서 대규모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17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일당 18명에 대해서도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가 개입해 기업형으로 운영됐는데요, 3년 동안 판돈 규모가 4조 원을 넘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금고 문을 열자, 5만 원짜리 돈다발이 나옵니다.
37살 박모 씨 등 조폭 일당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돈입니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 사이트 12곳을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입금된 판돈은 4조 천억 원.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통장 470여 개가 이용됐습니다.
검거 당시 발견된 돈다발입니다.
확인된 것만 14억 원을 넘는데,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번 돈으로 서울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수억 원짜리 승용차를 타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 등은 국내외에 중간 관리자를 두고 임시직원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선겸(일산동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인원 관리라든지 자금 관리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 다수의 인원들이 필요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직폭력배가 개입이 되면서 대규모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17명을 붙잡아 10명을 구속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일당 18명에 대해서도 국제 수사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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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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