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려다…한여름 냉방기 화재 ‘급증’
입력 2017.08.08 (23:35)
수정 2017.08.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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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볕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죠.
냉방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준원 기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 2층 벽면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소파와 TV 등 가재도구는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불은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 본체에서 시작됐습니다.
잦은 사용으로 내부 부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집주인(음성변조) : "불이 펑펑 하니까 놀라서 뭔가로 덮는다고 덮고 이랬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에어컨 실외기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실외기 화재가 일어나 천만 원의 피해가 났고, 지난 달 22일 경남 진주의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났습니다.
여름철 폭염에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선풍기와 에어컨 화재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냉방기 설치 불량이나 노후화가 화재의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쌓인 먼지 등이 화재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쌍중(경남 창원소방서 안전예방과) :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전선의 훼손 여부 및 팬 작동시 소음여부를 점검해 화재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상가지역에서는 실외기 여러 대가 가까이 설치되거나 외부 환풍기 등과 함께 설치돼 화재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어 설치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불볕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죠.
냉방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준원 기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 2층 벽면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소파와 TV 등 가재도구는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불은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 본체에서 시작됐습니다.
잦은 사용으로 내부 부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집주인(음성변조) : "불이 펑펑 하니까 놀라서 뭔가로 덮는다고 덮고 이랬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에어컨 실외기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실외기 화재가 일어나 천만 원의 피해가 났고, 지난 달 22일 경남 진주의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났습니다.
여름철 폭염에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선풍기와 에어컨 화재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냉방기 설치 불량이나 노후화가 화재의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쌓인 먼지 등이 화재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쌍중(경남 창원소방서 안전예방과) :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전선의 훼손 여부 및 팬 작동시 소음여부를 점검해 화재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상가지역에서는 실외기 여러 대가 가까이 설치되거나 외부 환풍기 등과 함께 설치돼 화재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어 설치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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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 식히려다…한여름 냉방기 화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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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23:36:35
- 수정2017-08-09 10:22:31

<앵커 멘트>
불볕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죠.
냉방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준원 기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 2층 벽면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소파와 TV 등 가재도구는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불은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 본체에서 시작됐습니다.
잦은 사용으로 내부 부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집주인(음성변조) : "불이 펑펑 하니까 놀라서 뭔가로 덮는다고 덮고 이랬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에어컨 실외기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실외기 화재가 일어나 천만 원의 피해가 났고, 지난 달 22일 경남 진주의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났습니다.
여름철 폭염에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선풍기와 에어컨 화재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냉방기 설치 불량이나 노후화가 화재의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쌓인 먼지 등이 화재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쌍중(경남 창원소방서 안전예방과) :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전선의 훼손 여부 및 팬 작동시 소음여부를 점검해 화재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상가지역에서는 실외기 여러 대가 가까이 설치되거나 외부 환풍기 등과 함께 설치돼 화재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어 설치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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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mo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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