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16시간 군 검찰 조사 뒤 귀가
입력 2017.08.09 (08:09)
수정 2017.08.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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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이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박 대장 전역을 보류하고 군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소환됐던 박찬주 대장은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찬주(육군 대장)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나마 저로서는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직권을 남용해 공관병들에게 개인 일을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서 강압이나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부인 전 모 씨가 공관병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행위를 한 것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부인 전 씨와 마찬가지로 박 대장 역시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앞서 박 대장은 큰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대장은 어제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제2작전사령관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규정에 따라 대장이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 전역해야 하지만,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정책 연수' 명령을 내려 전역을 유예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검찰이 갑질 의혹 진상을 엄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수사 기간을 확보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이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박 대장 전역을 보류하고 군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소환됐던 박찬주 대장은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찬주(육군 대장)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나마 저로서는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직권을 남용해 공관병들에게 개인 일을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서 강압이나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부인 전 모 씨가 공관병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행위를 한 것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부인 전 씨와 마찬가지로 박 대장 역시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앞서 박 대장은 큰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대장은 어제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제2작전사령관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규정에 따라 대장이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 전역해야 하지만,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정책 연수' 명령을 내려 전역을 유예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검찰이 갑질 의혹 진상을 엄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수사 기간을 확보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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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주 대장, 16시간 군 검찰 조사 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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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9 08:14:06
- 수정2017-08-09 09:02:15
<앵커 멘트>
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이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박 대장 전역을 보류하고 군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소환됐던 박찬주 대장은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찬주(육군 대장)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나마 저로서는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직권을 남용해 공관병들에게 개인 일을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서 강압이나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부인 전 모 씨가 공관병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행위를 한 것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부인 전 씨와 마찬가지로 박 대장 역시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앞서 박 대장은 큰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대장은 어제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제2작전사령관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규정에 따라 대장이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 전역해야 하지만,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정책 연수' 명령을 내려 전역을 유예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검찰이 갑질 의혹 진상을 엄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수사 기간을 확보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공관병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이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박 대장 전역을 보류하고 군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소환됐던 박찬주 대장은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박찬주(육군 대장) :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나마 저로서는 이렇게 소명할 기회가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직권을 남용해 공관병들에게 개인 일을 지시했는지, 이 과정에서 강압이나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부인 전 모 씨가 공관병들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 행위를 한 것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부인 전 씨와 마찬가지로 박 대장 역시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앞서 박 대장은 큰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 대장은 어제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제2작전사령관 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규정에 따라 대장이 보직을 받지 못하면 자동 전역해야 하지만,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정책 연수' 명령을 내려 전역을 유예했습니다.
국방부는 군 검찰이 갑질 의혹 진상을 엄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수사 기간을 확보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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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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