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7.0 강진…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17.08.09 (20:30) 수정 2017.08.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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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구채구 라고 하는 관광지로 알려진 곳인데요,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네요,

<리포트>

네 어젯밤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속 늘고 있는데요.

부상자 중 40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최소 6명은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2명도 대피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두의 한국총영사관 측은 주자이거우에 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은 모두 99명으로 파악됐는데, 현재 쓰촨 성 성도인 청두시 쪽으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당국은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0으로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19분 구채구로 알려진 쓰촨성 주자이거우 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곳은 유명 관광지인데다, 지금이 휴가철이어서 3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끊기는 바람에 수백 여명의 여행객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또 산악 오지가 많아 구조 작업이 본격화 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새 쓰촨에서는 여진이 880여 차례나 이어졌고, 오늘 오전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주자이거우에서 2천여 킬로미터 떨어진 신장 위구르에서도 오늘 오전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신장 지역의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지진국은 며칠 내에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또 올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탭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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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쓰촨성 7.0 강진…인명 피해 속출
    • 입력 2017-08-09 20:29:36
    • 수정2017-08-09 20:52:19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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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구채구 라고 하는 관광지로 알려진 곳인데요,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우 특파원,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네요,

<리포트>

네 어젯밤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속 늘고 있는데요.

부상자 중 40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최소 6명은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2명도 대피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두의 한국총영사관 측은 주자이거우에 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은 모두 99명으로 파악됐는데, 현재 쓰촨 성 성도인 청두시 쪽으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당국은 현지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규모 7.0으로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19분 구채구로 알려진 쓰촨성 주자이거우 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곳은 유명 관광지인데다, 지금이 휴가철이어서 3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끊기는 바람에 수백 여명의 여행객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또 산악 오지가 많아 구조 작업이 본격화 되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새 쓰촨에서는 여진이 880여 차례나 이어졌고, 오늘 오전에도 규모 4.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주자이거우에서 2천여 킬로미터 떨어진 신장 위구르에서도 오늘 오전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신장 지역의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지진국은 며칠 내에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또 올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탭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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