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中 쓰촨성 규모 7.0 강진…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17.08.09 (23:17) 수정 2017.08.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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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 서부내륙 쓰촨성에서 어젯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약한 벽돌집들이 많은 지역인 데다, 국립공원 주변에 관광객 수만 명이 몰려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피해 규모가 시시각각 불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19분쯤,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 현에 지축을 흔드는 듯한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은 짐을 챙길 겨를도 없이 빠져나왔고, 산간 지역에선 전기마저 끊어져 주민들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무작정 걸어 나왔습니다.

중국 재난 당국은 당초 규모와 인구 밀도 등을 감안했을 때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관광객 6명을 포함해 19명, 부상자는 200여 명입니다.

주자이거우 현에는 밤사이 천 차례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재난 구조 차량을 제외하곤 진입이 봉쇄된 가운데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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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8-10 0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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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 서부내륙 쓰촨성에서 어젯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약한 벽돌집들이 많은 지역인 데다, 국립공원 주변에 관광객 수만 명이 몰려있었던 상황이었는데요,

피해 규모가 시시각각 불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19분쯤,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 현에 지축을 흔드는 듯한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호텔 투숙객들은 짐을 챙길 겨를도 없이 빠져나왔고, 산간 지역에선 전기마저 끊어져 주민들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무작정 걸어 나왔습니다.

중국 재난 당국은 당초 규모와 인구 밀도 등을 감안했을 때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관광객 6명을 포함해 19명, 부상자는 200여 명입니다.

주자이거우 현에는 밤사이 천 차례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재난 구조 차량을 제외하곤 진입이 봉쇄된 가운데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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