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마지막 숙제…‘국내 대회 우승 도전’

입력 2017.08.11 (21:49) 수정 2017.08.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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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골프 여제 박인비는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데요,

오늘부터 KLPGA의 후배들과 우승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달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의 샷 감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언샷은 정교했지만, 장기인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대회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60위권으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걱정했던 샷감각은 괜찮았는데 그린에서 많이 고전해서 좀 아쉽고 내일부터 정말 열심히 쳐야 할 것 같아요. 기회를 잡으려면."

박인비는 올 시즌 국내 최강자로 떠오른 김지현, 이정은과 동반 라운딩을 펼쳐 갤러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지만, 후배들과 담소를 나누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지현(한화) : "설레기도 하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말 잘 치더라고요. 오늘 잘 안 풀렸는데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박인비는 메이저 7승, LPGA투어 통산 18승을 이뤘지만, 유독 국내대회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낸 박인비가 치열한 국내 선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자신의 마지막 숙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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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의 마지막 숙제…‘국내 대회 우승 도전’
    • 입력 2017-08-11 21:54:01
    • 수정2017-08-11 22:26:29
    뉴스 9
<앵커 멘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골프 여제 박인비는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데요,

오늘부터 KLPGA의 후배들과 우승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달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의 샷 감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이언샷은 정교했지만, 장기인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대회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60위권으로 밀렸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걱정했던 샷감각은 괜찮았는데 그린에서 많이 고전해서 좀 아쉽고 내일부터 정말 열심히 쳐야 할 것 같아요. 기회를 잡으려면."

박인비는 올 시즌 국내 최강자로 떠오른 김지현, 이정은과 동반 라운딩을 펼쳐 갤러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지만, 후배들과 담소를 나누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지현(한화) : "설레기도 하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말 잘 치더라고요. 오늘 잘 안 풀렸는데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박인비는 메이저 7승, LPGA투어 통산 18승을 이뤘지만, 유독 국내대회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낸 박인비가 치열한 국내 선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자신의 마지막 숙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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