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명 치료’ 여부 서면 의사 표시 3% 불과

입력 2017.08.14 (10:12) 수정 2017.08.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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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연명치료에 관해 미리 본인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가족들이 많이 당황스러운데요.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미리 의사를 밝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포트>

뇌출혈로 쓰러져 두달 째 의식불명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70살의 '오마타 후미코' 씨.

사전에 연명 치료에 대한 본인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연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연명치료가 잘한 결정인지 지금도 고민스럽습니다.

<인터뷰> 오마타 유코(딸) : "어머니 얼굴을 볼 때마다 정말 잘한 일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 조사 결과 연명 치료 등에 대해 서면으로 본인 의사표시를 남긴 사람은 3%, 연명치료에 대해 가족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 사람도 55%나 됩니다.

<인터뷰> 95살 남성 : "생사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은 모두 죽으니 생각해도 소용없잖아요."

이에 따라 '미야자키 시'는 65살 이상 노인들 대상 세미나를 열고 연명치료에 대한 본인 의사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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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연명 치료’ 여부 서면 의사 표시 3% 불과
    • 입력 2017-08-14 10:12:25
    • 수정2017-08-14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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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연명치료에 관해 미리 본인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가족들이 많이 당황스러운데요.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미리 의사를 밝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포트>

뇌출혈로 쓰러져 두달 째 의식불명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70살의 '오마타 후미코' 씨.

사전에 연명 치료에 대한 본인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연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연명치료가 잘한 결정인지 지금도 고민스럽습니다.

<인터뷰> 오마타 유코(딸) : "어머니 얼굴을 볼 때마다 정말 잘한 일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 조사 결과 연명 치료 등에 대해 서면으로 본인 의사표시를 남긴 사람은 3%, 연명치료에 대해 가족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 사람도 55%나 됩니다.

<인터뷰> 95살 남성 : "생사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은 모두 죽으니 생각해도 소용없잖아요."

이에 따라 '미야자키 시'는 65살 이상 노인들 대상 세미나를 열고 연명치료에 대한 본인 의사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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