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어린 패션 모델들 건강 검진 ‘필수’

입력 2017.08.14 (10:17) 수정 2017.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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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활동중인 올해 16살의 모델 테아 양.

코 앞으로 다가온 코펜하겐 패션 위크를 앞두고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미켈센(모델 에이전시 대표) : "특히 나이가 어린 모델들의 경우 그들이 건강한지 그리고 건강한 모델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덴마크 패션 모델 에이전시들과 덴마크 섭식장애 퇴치 협회가 함께 올해부터 나이 어린 패션모델들의 건강과 심리 상태 등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검진에서 이상이 확인될 경우 해당 모델들은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없게 됩니다.

올해 16살 모델 40명이 검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은 이상이 나타나 무대에 설 수 없었습니다.

비현실적으로 마른 모델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덴마크 패션계에서 이 같은 조처를 시행한 것인데요.

내년에는 17, 18살 모델들까지로 검진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마른 모델 퇴출 법규가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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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4 10:17:31
    • 수정2017-08-14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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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활동중인 올해 16살의 모델 테아 양.

코 앞으로 다가온 코펜하겐 패션 위크를 앞두고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미켈센(모델 에이전시 대표) : "특히 나이가 어린 모델들의 경우 그들이 건강한지 그리고 건강한 모델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덴마크 패션 모델 에이전시들과 덴마크 섭식장애 퇴치 협회가 함께 올해부터 나이 어린 패션모델들의 건강과 심리 상태 등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검진에서 이상이 확인될 경우 해당 모델들은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없게 됩니다.

올해 16살 모델 40명이 검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은 이상이 나타나 무대에 설 수 없었습니다.

비현실적으로 마른 모델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덴마크 패션계에서 이 같은 조처를 시행한 것인데요.

내년에는 17, 18살 모델들까지로 검진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마른 모델 퇴출 법규가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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