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안 간담회…“24시간 시장 주시”

입력 2017.08.15 (07:26) 수정 2017.08.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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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미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경제 현안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과거보다 상황이 엄중하다고 분석하고,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미간 긴장 상황을 시장이 과거보다 조금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경제 현안 간담회에서 이렇게 분석하,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을 주시하다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가 협력해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우리 경제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해외투자자와 국제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불안심리가 생기는 걸 막겠다는 얘깁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만남도 예고돼 있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내일(16일)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시장 안정 조치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주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코스피지수가 2330선을 회복했습니다.

환율 상승세도 잦아들어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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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현안 간담회…“24시간 시장 주시”
    • 입력 2017-08-15 07:28:41
    • 수정2017-08-15 08: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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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미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경제 현안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과거보다 상황이 엄중하다고 분석하고,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북-미간 긴장 상황을 시장이 과거보다 조금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경제 현안 간담회에서 이렇게 분석하,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을 주시하다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가 협력해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우리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우리 경제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해외투자자와 국제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나 불안심리가 생기는 걸 막겠다는 얘깁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만남도 예고돼 있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내일(16일)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시장 안정 조치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주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코스피지수가 2330선을 회복했습니다.

환율 상승세도 잦아들어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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