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北 미사일 기술 이전’ 책임 공방

입력 2017.08.16 (20:31) 수정 2017.08.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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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타임스가 우크라이나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우주기구는 북한 미사일에 사용된 RD -250 엔진에 대해 우크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해 러시아에 우주 로켓으로 공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로켓 엔진이 북한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유리 라드첸코(우크라이나 우주기구 소장 대행) : "북한은 (로켓 연료 생산) 기술이 없습니다. 오직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가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을 부각했습니다.

러시아의 '국가안보사회응용문제연구소' 쥘린 소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부터 6월 사이에 우크라이나 국영 로켓 제작 업체인 '유즈마슈' 출신 엔지니어 10명 정도가 북한으로 일하러 갔으며, 몇년 전에도 16명 정도의 전문가가 북한으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사실상 엔진 복사 뿐만 아니라 미래 개발을 위해 일하는 우크라이나인 부대가 창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도 "우회를 통한 밀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크라니아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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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6 20:32:22
    • 수정2017-08-16 2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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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타임스가 우크라이나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우주기구는 북한 미사일에 사용된 RD -250 엔진에 대해 우크라이나 공장에서 생산해 러시아에 우주 로켓으로 공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로켓 엔진이 북한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유리 라드첸코(우크라이나 우주기구 소장 대행) : "북한은 (로켓 연료 생산) 기술이 없습니다. 오직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가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됐을 가능성을 부각했습니다.

러시아의 '국가안보사회응용문제연구소' 쥘린 소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부터 6월 사이에 우크라이나 국영 로켓 제작 업체인 '유즈마슈' 출신 엔지니어 10명 정도가 북한으로 일하러 갔으며, 몇년 전에도 16명 정도의 전문가가 북한으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사실상 엔진 복사 뿐만 아니라 미래 개발을 위해 일하는 우크라이나인 부대가 창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도 "우회를 통한 밀수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크라니아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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