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무 장관 해임안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벌이고 있는 정면대치가 내일이면 결판이 납니다.
여기에다 오늘은 총리서리 임명을 둘러싸고 두 당이 또 격렬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장관 해임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반드시 관철, 민주당은 기필코 저지로 여전히 일전불사 태세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원외인사까지 동원해서 물리적으로 방해하겠다는 것은 우리의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의중인 것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수로 밀어붙이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두 눈을 부릅뜨고 국회를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처리시한은 내일 오후 2시 반입니다.
박관용 의장은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고 양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총리서리를 또 임명할 경우 헌법과 국회에 대한 도전인 만큼 대통령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총리서리를 또 지명한다면 정말 대통령을 탄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다.
⊙기자: 그러면서 현 정권도 총리 대행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며 대행임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초법적인 발상으로 위험한 수준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선숙 대변인은 서리제도는 오랜 헌정관행으로 지금까지 22명의 서리가 임명됐으며 한나라당도 집권시절 이런 관행을 여러 차례 따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도 대행 임명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여기에다 오늘은 총리서리 임명을 둘러싸고 두 당이 또 격렬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장관 해임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반드시 관철, 민주당은 기필코 저지로 여전히 일전불사 태세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원외인사까지 동원해서 물리적으로 방해하겠다는 것은 우리의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의중인 것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수로 밀어붙이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두 눈을 부릅뜨고 국회를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처리시한은 내일 오후 2시 반입니다.
박관용 의장은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고 양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총리서리를 또 임명할 경우 헌법과 국회에 대한 도전인 만큼 대통령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총리서리를 또 지명한다면 정말 대통령을 탄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다.
⊙기자: 그러면서 현 정권도 총리 대행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며 대행임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초법적인 발상으로 위험한 수준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선숙 대변인은 서리제도는 오랜 헌정관행으로 지금까지 22명의 서리가 임명됐으며 한나라당도 집권시절 이런 관행을 여러 차례 따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도 대행 임명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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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임안 대치 내일이 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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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법무 장관 해임안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벌이고 있는 정면대치가 내일이면 결판이 납니다.
여기에다 오늘은 총리서리 임명을 둘러싸고 두 당이 또 격렬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장관 해임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반드시 관철, 민주당은 기필코 저지로 여전히 일전불사 태세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원외인사까지 동원해서 물리적으로 방해하겠다는 것은 우리의 정치를 포기하겠다는 의중인 것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수로 밀어붙이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두 눈을 부릅뜨고 국회를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처리시한은 내일 오후 2시 반입니다.
박관용 의장은 내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고 양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대기령을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총리서리를 또 임명할 경우 헌법과 국회에 대한 도전인 만큼 대통령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총리서리를 또 지명한다면 정말 대통령을 탄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다.
⊙기자: 그러면서 현 정권도 총리 대행을 임명한 전례가 있다며 대행임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초법적인 발상으로 위험한 수준의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선숙 대변인은 서리제도는 오랜 헌정관행으로 지금까지 22명의 서리가 임명됐으며 한나라당도 집권시절 이런 관행을 여러 차례 따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도 대행 임명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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