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비상, 일부 학교 휴업

입력 2002.08.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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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전국에서 눈병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전의 경우에는 눈병 때문에 일부 학교가 휴교까지 했습니다.
박충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체육고등학교와 체육중학교가 오늘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유행성 출혈성 결막염 때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눈병은 잠복기가 짧고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이 때문에 광주체육고등학교의 경우 2학기 개학 당시 4명이던 안질환자가 불과 닷새 만에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상국(광주체육고 교장): 계속 확산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우리 학교 전교생의 약 68%가 결막염에 전염이 돼서...
⊙기자: 다른 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 일주일 만에 눈병이 급속히 퍼지면서 학교마다 결석하는 학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박철운(중학교 교사):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까 유행성 결막염이 갑자기 이렇게 번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수업도 진행이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기자: 광주 전남에서는 현재 아폴로눈병에 감염된 학생이 50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대전 정림중학교와 안동 경안중학교가 오늘 휴업에 들어가는 등 전주와 청주 등 전국 곳곳의 학교에서 눈병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행주(안과 전문의): 눈을 비비지 않고, 둘째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데는 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자: 의료계와 교육계는 다음 주에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면 학생들 사이에 눈병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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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폴로 눈병 비상, 일부 학교 휴업
    • 입력 2002-08-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전국에서 눈병이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전의 경우에는 눈병 때문에 일부 학교가 휴교까지 했습니다. 박충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체육고등학교와 체육중학교가 오늘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유행성 출혈성 결막염 때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눈병은 잠복기가 짧고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이 때문에 광주체육고등학교의 경우 2학기 개학 당시 4명이던 안질환자가 불과 닷새 만에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상국(광주체육고 교장): 계속 확산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우리 학교 전교생의 약 68%가 결막염에 전염이 돼서... ⊙기자: 다른 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 일주일 만에 눈병이 급속히 퍼지면서 학교마다 결석하는 학생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박철운(중학교 교사): 집단생활을 하다 보니까 유행성 결막염이 갑자기 이렇게 번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수업도 진행이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기자: 광주 전남에서는 현재 아폴로눈병에 감염된 학생이 50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대전 정림중학교와 안동 경안중학교가 오늘 휴업에 들어가는 등 전주와 청주 등 전국 곳곳의 학교에서 눈병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행주(안과 전문의): 눈을 비비지 않고, 둘째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데는 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자: 의료계와 교육계는 다음 주에 초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면 학생들 사이에 눈병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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