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소집, ‘맏형’ 이동국 “팀 위해 희생해야”

입력 2017.08.21 (21:47) 수정 2017.08.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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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갈림길에 서 있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국내파 위주로 조기 소집됐습니다.

3년 만에 발탁된 최고참 이동국은 첫날부터 후배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파주 훈련센터에 들어왔습니다.

21살 막내 김민재부터 베테랑들까지, 위기를 넘어 월드컵 본선에 오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3년 만에 발탁된 이동국은 '할 수 있다'는 아들의 응원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등장해 후배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 국가대표) : "희생하는 선수들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자기가 돋보이기 것 보다 옆에 있는 선수가 돋보이도록 뛰면 반드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요."

K리그 일정까지 미루고 조기 소집된 대표팀은 최종예선 이란전까지 열흘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아직 유럽파들은 없지만 수비수는 8명 가운데 7명이 모여 조기 소집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 라인은 거의 다 모여서 훈련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대한 훈련을 끌어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공격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희찬이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과 김신욱까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상중이라고만 밝혀 치열한 공격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유럽과 일본 리그 선수들의 합류는 오는 28일. 신태용 감독에겐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하는 숙제가 던져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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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소집, ‘맏형’ 이동국 “팀 위해 희생해야”
    • 입력 2017-08-21 21:49:38
    • 수정2017-08-21 2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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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갈림길에 서 있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국내파 위주로 조기 소집됐습니다.

3년 만에 발탁된 최고참 이동국은 첫날부터 후배 선수들에게 희생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파주 훈련센터에 들어왔습니다.

21살 막내 김민재부터 베테랑들까지, 위기를 넘어 월드컵 본선에 오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3년 만에 발탁된 이동국은 '할 수 있다'는 아들의 응원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등장해 후배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 국가대표) : "희생하는 선수들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자기가 돋보이기 것 보다 옆에 있는 선수가 돋보이도록 뛰면 반드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요."

K리그 일정까지 미루고 조기 소집된 대표팀은 최종예선 이란전까지 열흘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아직 유럽파들은 없지만 수비수는 8명 가운데 7명이 모여 조기 소집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 라인은 거의 다 모여서 훈련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최대한 훈련을 끌어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공격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희찬이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과 김신욱까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상중이라고만 밝혀 치열한 공격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유럽과 일본 리그 선수들의 합류는 오는 28일. 신태용 감독에겐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하는 숙제가 던져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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