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UFG에 “무자비한 보복과 징벌 면치못할 것” 위협

입력 2017.08.22 (09:38) 수정 2017.08.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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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FG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어제부터 시작된 가운데 북한 판문점 대표부가 오늘 대변인 성명을 내고 보복과 징벌을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UFG를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한 겁니다.

북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가림 기자, 올해 UFG에 대한 북한 당국자의 공식 첫반응이 나왔군요?

<리포트>

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이 오늘 담화를 내놨습니다.

이번 담화에서 북한은 어제부터 열흘 일정으로 시작된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보복과 징벌을 위협했습니다.

미국이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북한의 경고를 무시하고 군사적 도발을 걸어왔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연습을 맞아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등 미군 수뇌부의 잇단 방한을 주목했습니다.

북측 대변인은 "세계 열점 지역들에 미군 우두머리들이 연이어 출몰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침략전쟁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발사 대기 상태에서 일거 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으로 초래된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미국령 괌에 대한 모의 포위사격 영상을 공개하는 등 북한은 미국에 대한 위협 선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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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UFG에 “무자비한 보복과 징벌 면치못할 것” 위협
    • 입력 2017-08-22 09:38:46
    • 수정2017-08-22 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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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FG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어제부터 시작된 가운데 북한 판문점 대표부가 오늘 대변인 성명을 내고 보복과 징벌을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UFG를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한 겁니다.

북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가림 기자, 올해 UFG에 대한 북한 당국자의 공식 첫반응이 나왔군요?

<리포트>

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이 오늘 담화를 내놨습니다.

이번 담화에서 북한은 어제부터 열흘 일정으로 시작된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보복과 징벌을 위협했습니다.

미국이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북한의 경고를 무시하고 군사적 도발을 걸어왔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연습을 맞아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등 미군 수뇌부의 잇단 방한을 주목했습니다.

북측 대변인은 "세계 열점 지역들에 미군 우두머리들이 연이어 출몰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침략전쟁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발사 대기 상태에서 일거 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으로 초래된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미국령 괌에 대한 모의 포위사격 영상을 공개하는 등 북한은 미국에 대한 위협 선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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