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방 600mm 폭우
입력 2002.08.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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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태풍 관련소식을 중점적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15호 태풍 루사로 강원 영동지방에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시내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먼저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장대비가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강릉시내는 이미 물바다로 변해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도로에 빗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차량들은 물속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이 허리까지 차면서 걷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도심지 지하 수산물 시장은 물속에 잠겨 접근할 수조차 없습니다.
남대천도 범람위기를 맞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 수십여 대가 물속에 잠겨 옴짝달싹하지 못합니다.
⊙기자: 시내 저지대의 주택 수십여 채도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30분 만에 넘쳐 들어오니까 이리로 들어오고 이리로 들어오니까 몸만 허겁지겁 무서워서...
⊙기자: 오늘 하루 강릉에 내린 비는 지난 81년 전남 장흥에 547.4mm를 넘는 사상 최대 1일 강우량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영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지난 1912년 강릉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강릉시민들은 뜻밖에 닥친 태풍으로 하루 종일 힘겨운 전쟁을 치렀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제15호 태풍 루사로 강원 영동지방에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시내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먼저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장대비가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강릉시내는 이미 물바다로 변해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도로에 빗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차량들은 물속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이 허리까지 차면서 걷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도심지 지하 수산물 시장은 물속에 잠겨 접근할 수조차 없습니다.
남대천도 범람위기를 맞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 수십여 대가 물속에 잠겨 옴짝달싹하지 못합니다.
⊙기자: 시내 저지대의 주택 수십여 채도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30분 만에 넘쳐 들어오니까 이리로 들어오고 이리로 들어오니까 몸만 허겁지겁 무서워서...
⊙기자: 오늘 하루 강릉에 내린 비는 지난 81년 전남 장흥에 547.4mm를 넘는 사상 최대 1일 강우량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영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지난 1912년 강릉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강릉시민들은 뜻밖에 닥친 태풍으로 하루 종일 힘겨운 전쟁을 치렀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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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영동지방 6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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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태풍 관련소식을 중점적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15호 태풍 루사로 강원 영동지방에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시내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먼저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장대비가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강릉시내는 이미 물바다로 변해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도로에 빗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차량들은 물속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이 허리까지 차면서 걷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도심지 지하 수산물 시장은 물속에 잠겨 접근할 수조차 없습니다.
남대천도 범람위기를 맞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 수십여 대가 물속에 잠겨 옴짝달싹하지 못합니다.
⊙기자: 시내 저지대의 주택 수십여 채도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30분 만에 넘쳐 들어오니까 이리로 들어오고 이리로 들어오니까 몸만 허겁지겁 무서워서...
⊙기자: 오늘 하루 강릉에 내린 비는 지난 81년 전남 장흥에 547.4mm를 넘는 사상 최대 1일 강우량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영동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지난 1912년 강릉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강릉시민들은 뜻밖에 닥친 태풍으로 하루 종일 힘겨운 전쟁을 치렀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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