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하늘을 나는 마법의 빗자루? 외

입력 2017.08.24 (12:47) 수정 2017.08.24 (12: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은영의 핫 클릭입니다.

동화같은 아이디어를 더해 완성한 이색 여행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부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빗자루에 몸을 실은 남자가 허공을 둥둥 떠다닙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참 신기하죠.

미국의 여행 작가인데요.

가족 여행의 여정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어 육백여장의 점프 사진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남자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이국적인 주변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이런 여행기도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옷 매달아 끌고 다니며…“정말 튼튼하죠?”

흙길을 질주하는 자동차 한 대.

그런데 뒤에는 옷이 매달려 있습니다.

모터보트로 옮겨 타서도 여전히 옷을 연결해 질질 끌고 다니는데요.

저러다 옷 다 헤지겠네요.

왜 그러는 걸까요?

사실은 옷을 홍보하려고 꾸민 일입니다.

튼튼한 내구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불에도 태워보고, 차바퀴로 밟고 지나가는 등 극단적인 실험을 펼친 건데요.

과연 이 남다른 홍보 전략이 통할까요? 일단 시선을 끄는 건 성공한 듯합니다.

인공지능이 되살린 예술혼 ‘감동 무대’

참 아름다운 곡이죠? 바로 이 여성이 만든 겁니다.

보시다시피 중증 장애인인데요.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였는데 스물한 살 때 교통사고로 뇌가 손상되는 바람에 이렇게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병원과 대학교가 이 여성에게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선물했습니다.

최첨단 뇌파측정기로, 머리에 쓰기만 하면 사용자의 생각과 감정을 분석해 작곡을 할 수 있는 건데요.

그렇게 만든 것이 바로 이 곡, 얼마 전 런던의 한 공연장에서 연주됐습니다.

첨단기술의 힘으로 한계를 넘어 무대에 다시 살려낸 이 여성의 예술혼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박은영의 핫 클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핫 클릭] 하늘을 나는 마법의 빗자루? 외
    • 입력 2017-08-24 12:48:54
    • 수정2017-08-24 12:53:07
    뉴스 12
<앵커 멘트>

박은영의 핫 클릭입니다.

동화같은 아이디어를 더해 완성한 이색 여행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소식부터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빗자루에 몸을 실은 남자가 허공을 둥둥 떠다닙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인데 참 신기하죠.

미국의 여행 작가인데요.

가족 여행의 여정을 특별하게 남기고 싶어 육백여장의 점프 사진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남자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이국적인 주변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이런 여행기도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옷 매달아 끌고 다니며…“정말 튼튼하죠?”

흙길을 질주하는 자동차 한 대.

그런데 뒤에는 옷이 매달려 있습니다.

모터보트로 옮겨 타서도 여전히 옷을 연결해 질질 끌고 다니는데요.

저러다 옷 다 헤지겠네요.

왜 그러는 걸까요?

사실은 옷을 홍보하려고 꾸민 일입니다.

튼튼한 내구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불에도 태워보고, 차바퀴로 밟고 지나가는 등 극단적인 실험을 펼친 건데요.

과연 이 남다른 홍보 전략이 통할까요? 일단 시선을 끄는 건 성공한 듯합니다.

인공지능이 되살린 예술혼 ‘감동 무대’

참 아름다운 곡이죠? 바로 이 여성이 만든 겁니다.

보시다시피 중증 장애인인데요.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였는데 스물한 살 때 교통사고로 뇌가 손상되는 바람에 이렇게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한 병원과 대학교가 이 여성에게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선물했습니다.

최첨단 뇌파측정기로, 머리에 쓰기만 하면 사용자의 생각과 감정을 분석해 작곡을 할 수 있는 건데요.

그렇게 만든 것이 바로 이 곡, 얼마 전 런던의 한 공연장에서 연주됐습니다.

첨단기술의 힘으로 한계를 넘어 무대에 다시 살려낸 이 여성의 예술혼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박은영의 핫 클릭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