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바다의 영양 가득’…제철 전복 매력
입력 2017.08.24 (12:43)
수정 2017.08.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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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온종일 비가 오면서 제법 선선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름 내내 빠져나간 기운을 북돋워줄 음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철 맞은 전복 얘긴데요, 비타민은 기본, 영양소의 보고라 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정보충전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새벽 어둠이 짙게 깔린 남해 바답니다.
5분 정도 바다로 나가, 전복 양식장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낮에 (수확)하면 날이 더워서 전복 (신선도가) 안 좋습니다. 온도가 30도 이상 나가면 폐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양식장에 등장한 크레인, 전복이 들어있는 거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용돕니다.
3년 전, 전복 종자 백 마리를 넣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남해의 해초를 먹고 자란 전복입니다.
이제부터는 수작업입니다.
살아있는 전복은 외부 자극에 예민해 살짝만 힘을 가하면 잘 떨어집니다.
껍데기에 붙은 암석 제거하고 무게별로 분류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좋은 전복은 껍데기나 살에 광택이 나고 벽에 잘 달라붙고, 암모니아 향이 안 나는 게 최고로 좋은 전복입니다."
전복은 특히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요.
타우린이 많기로 유명한 낙지보다도 2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 김영성(신한대 식품영양과 교수) : "전복은 비타민과 타우린, 아미노산이 풍부한데요.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 탁월해서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는데 제격입니다."
요즘은 가격도 비싸지 않은 꼬마 전복이 인깁니다.
<인터뷰> 임민용(수산물 판매업체 직원) : "2~3년 정도 자란 중간 크기의 전복은 1Kg에 20마리, 가격은 3만 4천 원 정도 되는데요. 꼬마 전복은 1Kg에 50마리 내외이고 1년 미만 양식된 상품으로 가격이 (일반 전복 가격에) 거의 반값이 돼서 손님들이 찾는 수요량이 많습니다."
크기만 작을 뿐 영양 면에서는 큰 전복과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창현(인천시 남동구) : "한 입 크기라서 자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손질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철 맞은 전복, 100% 즐기는 방법 알아봅니다.
전복은 칫솔 이용해 껍데기와 이어진 틈새까지 문질러 닦아줍니다.
껍데기 안으로 숟가락 넣으면 쉽게 살을 분리할 수 있는데요.
껍데기는 맛 내는 비장의 무깁니다.
<인터뷰> 최주환(요리연구가) : "(전복) 껍데기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 건데요. 좀 더 감칠맛을 낼 수 있어서 사용합니다."
달궈진 팬에 껍데기 올려 2분 간 구워줘야 짠 맛과 비린내 날아갑니다.
전복껍데기와 각종 채소 넣고 팔팔 끓이면 육수 완성입니다.
여기에 간장, 맛술, 청주 넣고 팔팔 끓으면 각종 채소 넣고, 비린내 잡을 둥굴레 넣습니다.
전복은 이빨 부분 제거하고, 사선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양념장에 전복 넣고 졸이면 전복 장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승진(서울시 송파구) : "영양가가 많은 음식이라서 그런지 기운도 도는 것 같고 피로가 회복되는 것 같네요."
가장 물 오른 전복, 놓치지 말고 맛과 영양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오늘은 온종일 비가 오면서 제법 선선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름 내내 빠져나간 기운을 북돋워줄 음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철 맞은 전복 얘긴데요, 비타민은 기본, 영양소의 보고라 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정보충전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새벽 어둠이 짙게 깔린 남해 바답니다.
5분 정도 바다로 나가, 전복 양식장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낮에 (수확)하면 날이 더워서 전복 (신선도가) 안 좋습니다. 온도가 30도 이상 나가면 폐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양식장에 등장한 크레인, 전복이 들어있는 거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용돕니다.
3년 전, 전복 종자 백 마리를 넣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남해의 해초를 먹고 자란 전복입니다.
이제부터는 수작업입니다.
살아있는 전복은 외부 자극에 예민해 살짝만 힘을 가하면 잘 떨어집니다.
껍데기에 붙은 암석 제거하고 무게별로 분류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좋은 전복은 껍데기나 살에 광택이 나고 벽에 잘 달라붙고, 암모니아 향이 안 나는 게 최고로 좋은 전복입니다."
전복은 특히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요.
타우린이 많기로 유명한 낙지보다도 2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 김영성(신한대 식품영양과 교수) : "전복은 비타민과 타우린, 아미노산이 풍부한데요.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 탁월해서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는데 제격입니다."
요즘은 가격도 비싸지 않은 꼬마 전복이 인깁니다.
<인터뷰> 임민용(수산물 판매업체 직원) : "2~3년 정도 자란 중간 크기의 전복은 1Kg에 20마리, 가격은 3만 4천 원 정도 되는데요. 꼬마 전복은 1Kg에 50마리 내외이고 1년 미만 양식된 상품으로 가격이 (일반 전복 가격에) 거의 반값이 돼서 손님들이 찾는 수요량이 많습니다."
크기만 작을 뿐 영양 면에서는 큰 전복과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창현(인천시 남동구) : "한 입 크기라서 자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손질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철 맞은 전복, 100% 즐기는 방법 알아봅니다.
전복은 칫솔 이용해 껍데기와 이어진 틈새까지 문질러 닦아줍니다.
껍데기 안으로 숟가락 넣으면 쉽게 살을 분리할 수 있는데요.
껍데기는 맛 내는 비장의 무깁니다.
<인터뷰> 최주환(요리연구가) : "(전복) 껍데기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 건데요. 좀 더 감칠맛을 낼 수 있어서 사용합니다."
달궈진 팬에 껍데기 올려 2분 간 구워줘야 짠 맛과 비린내 날아갑니다.
전복껍데기와 각종 채소 넣고 팔팔 끓이면 육수 완성입니다.
여기에 간장, 맛술, 청주 넣고 팔팔 끓으면 각종 채소 넣고, 비린내 잡을 둥굴레 넣습니다.
전복은 이빨 부분 제거하고, 사선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양념장에 전복 넣고 졸이면 전복 장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승진(서울시 송파구) : "영양가가 많은 음식이라서 그런지 기운도 도는 것 같고 피로가 회복되는 것 같네요."
가장 물 오른 전복, 놓치지 말고 맛과 영양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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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4 12:46:17
- 수정2017-08-24 12: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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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종일 비가 오면서 제법 선선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름 내내 빠져나간 기운을 북돋워줄 음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철 맞은 전복 얘긴데요, 비타민은 기본, 영양소의 보고라 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정보충전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새벽 어둠이 짙게 깔린 남해 바답니다.
5분 정도 바다로 나가, 전복 양식장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낮에 (수확)하면 날이 더워서 전복 (신선도가) 안 좋습니다. 온도가 30도 이상 나가면 폐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양식장에 등장한 크레인, 전복이 들어있는 거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용돕니다.
3년 전, 전복 종자 백 마리를 넣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남해의 해초를 먹고 자란 전복입니다.
이제부터는 수작업입니다.
살아있는 전복은 외부 자극에 예민해 살짝만 힘을 가하면 잘 떨어집니다.
껍데기에 붙은 암석 제거하고 무게별로 분류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좋은 전복은 껍데기나 살에 광택이 나고 벽에 잘 달라붙고, 암모니아 향이 안 나는 게 최고로 좋은 전복입니다."
전복은 특히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요.
타우린이 많기로 유명한 낙지보다도 2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 김영성(신한대 식품영양과 교수) : "전복은 비타민과 타우린, 아미노산이 풍부한데요.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 탁월해서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는데 제격입니다."
요즘은 가격도 비싸지 않은 꼬마 전복이 인깁니다.
<인터뷰> 임민용(수산물 판매업체 직원) : "2~3년 정도 자란 중간 크기의 전복은 1Kg에 20마리, 가격은 3만 4천 원 정도 되는데요. 꼬마 전복은 1Kg에 50마리 내외이고 1년 미만 양식된 상품으로 가격이 (일반 전복 가격에) 거의 반값이 돼서 손님들이 찾는 수요량이 많습니다."
크기만 작을 뿐 영양 면에서는 큰 전복과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창현(인천시 남동구) : "한 입 크기라서 자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손질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철 맞은 전복, 100% 즐기는 방법 알아봅니다.
전복은 칫솔 이용해 껍데기와 이어진 틈새까지 문질러 닦아줍니다.
껍데기 안으로 숟가락 넣으면 쉽게 살을 분리할 수 있는데요.
껍데기는 맛 내는 비장의 무깁니다.
<인터뷰> 최주환(요리연구가) : "(전복) 껍데기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 건데요. 좀 더 감칠맛을 낼 수 있어서 사용합니다."
달궈진 팬에 껍데기 올려 2분 간 구워줘야 짠 맛과 비린내 날아갑니다.
전복껍데기와 각종 채소 넣고 팔팔 끓이면 육수 완성입니다.
여기에 간장, 맛술, 청주 넣고 팔팔 끓으면 각종 채소 넣고, 비린내 잡을 둥굴레 넣습니다.
전복은 이빨 부분 제거하고, 사선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양념장에 전복 넣고 졸이면 전복 장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승진(서울시 송파구) : "영양가가 많은 음식이라서 그런지 기운도 도는 것 같고 피로가 회복되는 것 같네요."
가장 물 오른 전복, 놓치지 말고 맛과 영양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오늘은 온종일 비가 오면서 제법 선선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름 내내 빠져나간 기운을 북돋워줄 음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철 맞은 전복 얘긴데요, 비타민은 기본, 영양소의 보고라 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정보충전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새벽 어둠이 짙게 깔린 남해 바답니다.
5분 정도 바다로 나가, 전복 양식장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낮에 (수확)하면 날이 더워서 전복 (신선도가) 안 좋습니다. 온도가 30도 이상 나가면 폐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양식장에 등장한 크레인, 전복이 들어있는 거대 그물을 끌어 올리는 용돕니다.
3년 전, 전복 종자 백 마리를 넣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남해의 해초를 먹고 자란 전복입니다.
이제부터는 수작업입니다.
살아있는 전복은 외부 자극에 예민해 살짝만 힘을 가하면 잘 떨어집니다.
껍데기에 붙은 암석 제거하고 무게별로 분류합니다.
<인터뷰> 김철희(전복 양식장 직원) : "좋은 전복은 껍데기나 살에 광택이 나고 벽에 잘 달라붙고, 암모니아 향이 안 나는 게 최고로 좋은 전복입니다."
전복은 특히 피로 회복을 돕는 타우린 성분이 많은데요.
타우린이 많기로 유명한 낙지보다도 2배 이상 많습니다.
<인터뷰> 김영성(신한대 식품영양과 교수) : "전복은 비타민과 타우린, 아미노산이 풍부한데요.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 탁월해서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는데 제격입니다."
요즘은 가격도 비싸지 않은 꼬마 전복이 인깁니다.
<인터뷰> 임민용(수산물 판매업체 직원) : "2~3년 정도 자란 중간 크기의 전복은 1Kg에 20마리, 가격은 3만 4천 원 정도 되는데요. 꼬마 전복은 1Kg에 50마리 내외이고 1년 미만 양식된 상품으로 가격이 (일반 전복 가격에) 거의 반값이 돼서 손님들이 찾는 수요량이 많습니다."
크기만 작을 뿐 영양 면에서는 큰 전복과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창현(인천시 남동구) : "한 입 크기라서 자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손질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철 맞은 전복, 100% 즐기는 방법 알아봅니다.
전복은 칫솔 이용해 껍데기와 이어진 틈새까지 문질러 닦아줍니다.
껍데기 안으로 숟가락 넣으면 쉽게 살을 분리할 수 있는데요.
껍데기는 맛 내는 비장의 무깁니다.
<인터뷰> 최주환(요리연구가) : "(전복) 껍데기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 건데요. 좀 더 감칠맛을 낼 수 있어서 사용합니다."
달궈진 팬에 껍데기 올려 2분 간 구워줘야 짠 맛과 비린내 날아갑니다.
전복껍데기와 각종 채소 넣고 팔팔 끓이면 육수 완성입니다.
여기에 간장, 맛술, 청주 넣고 팔팔 끓으면 각종 채소 넣고, 비린내 잡을 둥굴레 넣습니다.
전복은 이빨 부분 제거하고, 사선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양념장에 전복 넣고 졸이면 전복 장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승진(서울시 송파구) : "영양가가 많은 음식이라서 그런지 기운도 도는 것 같고 피로가 회복되는 것 같네요."
가장 물 오른 전복, 놓치지 말고 맛과 영양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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