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웃음 가스’ 이산화질소 확산 우려

입력 2017.08.25 (12:42) 수정 2017.08.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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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명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잘못 마시면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인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데요.

환각성이 있는 아산화질소가 중국에서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시애틀로 유학을 갔던 25살의 리나 씨는 얼마 전 휠체어에 실려 귀국했습니다.

유학생들끼리 어울리다 아산화질소를 흡입했고 점차 양이 늘어나 신경이 마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리나 : "처음에는 걷다가, 기어가서 소파에 쓰러졌어요. 그다음엔 누군가 부축해야 걸을 수 있었죠."

최근 중국에서도 아산화질소 가스가 유흥가 등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질소가 든 풍선을 공공연히 판매하고 이를 사 흡입하는 청년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술집에서는 질소를 흡입한 젊은이가 옆에 앉은 동료 무릎 위로 쓰러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아산화질소는 인터넷에서도 아무런 제한 없이 쉽게 살 수 있는데요.

전문가는 아산화질소는 단시간에 많은 양을 흡입할 경우 신경 파괴 정도가 마약보다 더 심하다고 경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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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웃음 가스’ 이산화질소 확산 우려
    • 입력 2017-08-25 12:42:18
    • 수정2017-08-25 12:45:59
    뉴스 12
<앵커 멘트>

일명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잘못 마시면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인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데요.

환각성이 있는 아산화질소가 중국에서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시애틀로 유학을 갔던 25살의 리나 씨는 얼마 전 휠체어에 실려 귀국했습니다.

유학생들끼리 어울리다 아산화질소를 흡입했고 점차 양이 늘어나 신경이 마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리나 : "처음에는 걷다가, 기어가서 소파에 쓰러졌어요. 그다음엔 누군가 부축해야 걸을 수 있었죠."

최근 중국에서도 아산화질소 가스가 유흥가 등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질소가 든 풍선을 공공연히 판매하고 이를 사 흡입하는 청년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술집에서는 질소를 흡입한 젊은이가 옆에 앉은 동료 무릎 위로 쓰러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아산화질소는 인터넷에서도 아무런 제한 없이 쉽게 살 수 있는데요.

전문가는 아산화질소는 단시간에 많은 양을 흡입할 경우 신경 파괴 정도가 마약보다 더 심하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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