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병폐 진행형…부정적 영향 커”
입력 2017.08.25 (23:06)
수정 2017.08.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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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이 부도덕하게 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사실상 총수로서 각종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형적인 정경유착"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또 "이 병폐가 현재진행형이라 충격"이었다는 말로 선고 이유를 대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에 미칠 영향도 고려했습니다.
"삼성 대표 임원으로서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실형 선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변호사) : "(사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했다는 이런 점에 대한 어떤 국민적 분노를 재판부가 표현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부회장과 삼성 측 임원들이 재판 내내 보인 태도도 문제삼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은 사실상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삼성측의 주장들을 모두 일축했습니다.
이어 삼성그룹의 최고의사결정권자는 이 부회장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범행을 숨기려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삼성측 변호인단은 선고직후 법정을 나서며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송우철(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습니다, 유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특검과 삼성측의 또 한차례 법리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이 부도덕하게 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사실상 총수로서 각종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형적인 정경유착"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또 "이 병폐가 현재진행형이라 충격"이었다는 말로 선고 이유를 대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에 미칠 영향도 고려했습니다.
"삼성 대표 임원으로서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실형 선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변호사) : "(사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했다는 이런 점에 대한 어떤 국민적 분노를 재판부가 표현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부회장과 삼성 측 임원들이 재판 내내 보인 태도도 문제삼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은 사실상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삼성측의 주장들을 모두 일축했습니다.
이어 삼성그룹의 최고의사결정권자는 이 부회장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범행을 숨기려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삼성측 변호인단은 선고직후 법정을 나서며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송우철(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습니다, 유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특검과 삼성측의 또 한차례 법리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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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부 “병폐 진행형…부정적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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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5 23:08:22
- 수정2017-08-25 23: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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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이 부도덕하게 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사실상 총수로서 각종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형적인 정경유착"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또 "이 병폐가 현재진행형이라 충격"이었다는 말로 선고 이유를 대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에 미칠 영향도 고려했습니다.
"삼성 대표 임원으로서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실형 선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변호사) : "(사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했다는 이런 점에 대한 어떤 국민적 분노를 재판부가 표현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부회장과 삼성 측 임원들이 재판 내내 보인 태도도 문제삼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은 사실상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삼성측의 주장들을 모두 일축했습니다.
이어 삼성그룹의 최고의사결정권자는 이 부회장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범행을 숨기려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삼성측 변호인단은 선고직후 법정을 나서며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송우철(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습니다, 유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특검과 삼성측의 또 한차례 법리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이 부도덕하게 밀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사실상 총수로서 각종 지시를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형적인 정경유착"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또 "이 병폐가 현재진행형이라 충격"이었다는 말로 선고 이유를 대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에 미칠 영향도 고려했습니다.
"삼성 대표 임원으로서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실형 선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변호사) : "(사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했다는 이런 점에 대한 어떤 국민적 분노를 재판부가 표현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부회장과 삼성 측 임원들이 재판 내내 보인 태도도 문제삼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은 사실상 자신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삼성측의 주장들을 모두 일축했습니다.
이어 삼성그룹의 최고의사결정권자는 이 부회장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범행을 숨기려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삼성측 변호인단은 선고직후 법정을 나서며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송우철(변호사/삼성 측 변호인) :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습니다, 유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특검과 삼성측의 또 한차례 법리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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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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