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즉시 항소”…총수 부재 장기화
입력 2017.08.25 (23:17)
수정 2017.08.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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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수 부재의 장기화 국면에 직면하게 된 삼성 측, 특히나 주요 혐의 모두가 인정되면서 할 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삼성은 변호인이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 외에, 회사 차원의 입장 발표는 전혀 없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역사에서 총수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자, 충격 속 삼성은 항소하겠다는 뜻 외에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녹취> 송우철(삼성 측 변호인) : "즉시 항소할 것이고, 상급심에서는 반드시 공소 사실 전부에 대해서 무죄가 선고될 것을 확신합니다."
부동의 재계 1위임에도 정경유착의 꼬리표를 거듭 달게 됐고, 특히 뇌물죄 인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지의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시작된 총수 부재 상황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삼성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하는 등 당장 눈에 띄는 경영상 변화나 위기 상황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사별 개별 경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삼성 고위 관계자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하지 못했던 사장단 인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고, 지배구조 개선이나 인수합병 등 그룹 살림을 크게 보고 결정하는 게 어려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삼성물산 주가는 하락했지만, 금융 계열사 주가는 올랐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이번 판결이 당장의 삼성전자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총수 부재의 장기화 국면에 직면하게 된 삼성 측, 특히나 주요 혐의 모두가 인정되면서 할 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삼성은 변호인이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 외에, 회사 차원의 입장 발표는 전혀 없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역사에서 총수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자, 충격 속 삼성은 항소하겠다는 뜻 외에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녹취> 송우철(삼성 측 변호인) : "즉시 항소할 것이고, 상급심에서는 반드시 공소 사실 전부에 대해서 무죄가 선고될 것을 확신합니다."
부동의 재계 1위임에도 정경유착의 꼬리표를 거듭 달게 됐고, 특히 뇌물죄 인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지의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시작된 총수 부재 상황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삼성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하는 등 당장 눈에 띄는 경영상 변화나 위기 상황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사별 개별 경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삼성 고위 관계자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하지 못했던 사장단 인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고, 지배구조 개선이나 인수합병 등 그룹 살림을 크게 보고 결정하는 게 어려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삼성물산 주가는 하락했지만, 금융 계열사 주가는 올랐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이번 판결이 당장의 삼성전자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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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즉시 항소”…총수 부재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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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5 23:21:02
- 수정2017-08-25 2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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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부재의 장기화 국면에 직면하게 된 삼성 측, 특히나 주요 혐의 모두가 인정되면서 할 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삼성은 변호인이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 외에, 회사 차원의 입장 발표는 전혀 없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역사에서 총수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자, 충격 속 삼성은 항소하겠다는 뜻 외에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녹취> 송우철(삼성 측 변호인) : "즉시 항소할 것이고, 상급심에서는 반드시 공소 사실 전부에 대해서 무죄가 선고될 것을 확신합니다."
부동의 재계 1위임에도 정경유착의 꼬리표를 거듭 달게 됐고, 특히 뇌물죄 인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지의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시작된 총수 부재 상황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삼성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하는 등 당장 눈에 띄는 경영상 변화나 위기 상황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사별 개별 경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삼성 고위 관계자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하지 못했던 사장단 인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고, 지배구조 개선이나 인수합병 등 그룹 살림을 크게 보고 결정하는 게 어려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삼성물산 주가는 하락했지만, 금융 계열사 주가는 올랐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이번 판결이 당장의 삼성전자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총수 부재의 장기화 국면에 직면하게 된 삼성 측, 특히나 주요 혐의 모두가 인정되면서 할 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삼성은 변호인이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 외에, 회사 차원의 입장 발표는 전혀 없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역사에서 총수가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자, 충격 속 삼성은 항소하겠다는 뜻 외에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녹취> 송우철(삼성 측 변호인) : "즉시 항소할 것이고, 상급심에서는 반드시 공소 사실 전부에 대해서 무죄가 선고될 것을 확신합니다."
부동의 재계 1위임에도 정경유착의 꼬리표를 거듭 달게 됐고, 특히 뇌물죄 인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지의 하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시작된 총수 부재 상황이 장기화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삼성은 지난 6개월 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하는 등 당장 눈에 띄는 경영상 변화나 위기 상황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각 사별 개별 경영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삼성 고위 관계자 얘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하지 못했던 사장단 인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고, 지배구조 개선이나 인수합병 등 그룹 살림을 크게 보고 결정하는 게 어려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삼성물산 주가는 하락했지만, 금융 계열사 주가는 올랐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이번 판결이 당장의 삼성전자 신용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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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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