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북 도발, 강력 규탄”…野 “안보 임계점”

입력 2017.08.26 (21:08) 수정 2017.08.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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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채 한달도 안돼 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대응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정치권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도발은 소용없는 짓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 토대 위에 빈틈없는 도발 억제 방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도발 중단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또 청와대가 신속하게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정부의 대비 태세가 안일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는 대화에 목을 매고 있지만 북한은 남침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안보위기를 타개할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정부는) 안보위기 속에서도 적폐 운운하면서 '과거 집착증'에 빠져 있습니다. 안보의 임계점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어제 한일 정상이 전화 통화에서 북한 도발이 누그러져 보인다고 대화했다는 청와대 발표를 거론하며, 대북 정보능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정부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지만, 북한 도발로 '대결의 문'만 열렸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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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북 도발, 강력 규탄”…野 “안보 임계점”
    • 입력 2017-08-26 21:10:19
    • 수정2017-08-26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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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채 한달도 안돼 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대응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정치권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도발은 소용없는 짓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 토대 위에 빈틈없는 도발 억제 방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도발 중단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또 청와대가 신속하게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정부의 대비 태세가 안일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는 대화에 목을 매고 있지만 북한은 남침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안보위기를 타개할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정부는) 안보위기 속에서도 적폐 운운하면서 '과거 집착증'에 빠져 있습니다. 안보의 임계점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어제 한일 정상이 전화 통화에서 북한 도발이 누그러져 보인다고 대화했다는 청와대 발표를 거론하며, 대북 정보능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정부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지만, 북한 도발로 '대결의 문'만 열렸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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