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후보자 청문회…도덕성·정치 편향성 의혹 ‘도마 위’
입력 2017.08.28 (17:03)
수정 2017.08.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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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 편향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부가 지난 200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이사했으면서도 전입 신고를 일부러 미뤘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실거주 기간 2년을 채워 양도세를 내지 않기 위해 신고를 미룬 것이라며, 이로 인해 1억 4천만 원의 세금을 아낀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입 신고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이라며 본인의 불찰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 편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여당 청문위원에게 1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위원이 청문회에 공정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위원 등은 정치 후원금을 주고 받은 것은 불법이 아니라면서 청문 위원 제척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또 정치적 의사 표시는 권장되는 것이며, 과거에도 정당 출신이 헌재 재판관에 임명된 적도 있는 만큼 이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또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해외 은행 계좌 2건을 신고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고, 박사 논문을 표절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어느 정도 부주의한 측면이 있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 편향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부가 지난 200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이사했으면서도 전입 신고를 일부러 미뤘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실거주 기간 2년을 채워 양도세를 내지 않기 위해 신고를 미룬 것이라며, 이로 인해 1억 4천만 원의 세금을 아낀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입 신고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이라며 본인의 불찰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 편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여당 청문위원에게 1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위원이 청문회에 공정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위원 등은 정치 후원금을 주고 받은 것은 불법이 아니라면서 청문 위원 제척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또 정치적 의사 표시는 권장되는 것이며, 과거에도 정당 출신이 헌재 재판관에 임명된 적도 있는 만큼 이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또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해외 은행 계좌 2건을 신고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고, 박사 논문을 표절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어느 정도 부주의한 측면이 있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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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정 후보자 청문회…도덕성·정치 편향성 의혹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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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8 17:04:54
- 수정2017-08-28 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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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 편향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부가 지난 200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이사했으면서도 전입 신고를 일부러 미뤘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실거주 기간 2년을 채워 양도세를 내지 않기 위해 신고를 미룬 것이라며, 이로 인해 1억 4천만 원의 세금을 아낀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입 신고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이라며 본인의 불찰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 편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여당 청문위원에게 1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위원이 청문회에 공정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위원 등은 정치 후원금을 주고 받은 것은 불법이 아니라면서 청문 위원 제척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또 정치적 의사 표시는 권장되는 것이며, 과거에도 정당 출신이 헌재 재판관에 임명된 적도 있는 만큼 이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또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해외 은행 계좌 2건을 신고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고, 박사 논문을 표절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어느 정도 부주의한 측면이 있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 편향 의혹과 위장 전입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 부부가 지난 200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로 이사했으면서도 전입 신고를 일부러 미뤘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실거주 기간 2년을 채워 양도세를 내지 않기 위해 신고를 미룬 것이라며, 이로 인해 1억 4천만 원의 세금을 아낀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입 신고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이라며 본인의 불찰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 편향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여당 청문위원에게 100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위원이 청문회에 공정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 위원 등은 정치 후원금을 주고 받은 것은 불법이 아니라면서 청문 위원 제척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또 정치적 의사 표시는 권장되는 것이며, 과거에도 정당 출신이 헌재 재판관에 임명된 적도 있는 만큼 이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또 야당 청문위원들은 이 후보자가 해외 은행 계좌 2건을 신고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고, 박사 논문을 표절한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어느 정도 부주의한 측면이 있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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