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강풍으로 재산피해 수십억원
입력 2002.09.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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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바람 피해도 엄청났습니다.
남해안에서는 해상 가두리가 송두리째 날아가 재산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파도가 양식장을 송두리째 박살내 가두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워낙 위력이 강했던 바람 때문에 가두리가 이 섬에서 저 섬으로 풍비박산돼 주인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두헌(여수시 화정면 화산마을): 저 밑에 있던 것인데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지금 여기로 이동해 버린 거예요.
나 지금 육십 평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부는 바람 처음 봤습니다.
⊙기자: 바닷속 깊숙이 잠겨있어야 할 가두리가 뭍으로까지 날아와 산 아래에 처박혀 있습니다.
폐허가 된 가두리에서 어민들이 나무토막이라도 건져보려고 애써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경순(양식 어민): 성냥개비 분지르듯이 다 조각조각이 나버리고 굵은 돔이며 농어 다 나가버리고 하나도 없어요.
⊙기자: 먹잇감을 구해 날아든 갈매기떼만 신이 났습니다.
섬과 사이 가는 곳마다 어민들의 유일한 생계 밑천이라고 할 수 있는 망가진 가두리가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남해안에만 양식장 피해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지에서도 바람은 맹위를 떨쳤습니다.
집과 담벼락이 폭격을 맞은 듯 맥없이 무너졌고 나무와 전신주도 뿌리째 뽑혀 남해안지역은 성한 나무가 드물 정도였습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남해안에서는 해상 가두리가 송두리째 날아가 재산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파도가 양식장을 송두리째 박살내 가두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워낙 위력이 강했던 바람 때문에 가두리가 이 섬에서 저 섬으로 풍비박산돼 주인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두헌(여수시 화정면 화산마을): 저 밑에 있던 것인데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지금 여기로 이동해 버린 거예요.
나 지금 육십 평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부는 바람 처음 봤습니다.
⊙기자: 바닷속 깊숙이 잠겨있어야 할 가두리가 뭍으로까지 날아와 산 아래에 처박혀 있습니다.
폐허가 된 가두리에서 어민들이 나무토막이라도 건져보려고 애써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경순(양식 어민): 성냥개비 분지르듯이 다 조각조각이 나버리고 굵은 돔이며 농어 다 나가버리고 하나도 없어요.
⊙기자: 먹잇감을 구해 날아든 갈매기떼만 신이 났습니다.
섬과 사이 가는 곳마다 어민들의 유일한 생계 밑천이라고 할 수 있는 망가진 가두리가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남해안에만 양식장 피해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지에서도 바람은 맹위를 떨쳤습니다.
집과 담벼락이 폭격을 맞은 듯 맥없이 무너졌고 나무와 전신주도 뿌리째 뽑혀 남해안지역은 성한 나무가 드물 정도였습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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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강풍으로 재산피해 수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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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태풍은 바람 피해도 엄청났습니다.
남해안에서는 해상 가두리가 송두리째 날아가 재산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파도가 양식장을 송두리째 박살내 가두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워낙 위력이 강했던 바람 때문에 가두리가 이 섬에서 저 섬으로 풍비박산돼 주인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두헌(여수시 화정면 화산마을): 저 밑에 있던 것인데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서 지금 여기로 이동해 버린 거예요.
나 지금 육십 평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부는 바람 처음 봤습니다.
⊙기자: 바닷속 깊숙이 잠겨있어야 할 가두리가 뭍으로까지 날아와 산 아래에 처박혀 있습니다.
폐허가 된 가두리에서 어민들이 나무토막이라도 건져보려고 애써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경순(양식 어민): 성냥개비 분지르듯이 다 조각조각이 나버리고 굵은 돔이며 농어 다 나가버리고 하나도 없어요.
⊙기자: 먹잇감을 구해 날아든 갈매기떼만 신이 났습니다.
섬과 사이 가는 곳마다 어민들의 유일한 생계 밑천이라고 할 수 있는 망가진 가두리가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남해안에만 양식장 피해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지에서도 바람은 맹위를 떨쳤습니다.
집과 담벼락이 폭격을 맞은 듯 맥없이 무너졌고 나무와 전신주도 뿌리째 뽑혀 남해안지역은 성한 나무가 드물 정도였습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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