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대북 옵션 테이블에 있어”

입력 2017.08.30 (07:00) 수정 2017.08.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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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대북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가장 위협적인 도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질문>
미국의 입장이 다시 강경 기류로 급선회할 수도 있겠군요?

<답변>
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세계는 북한의 최신 메시지를 아주 분명하게 받았다,

이 정권은 이웃 국가와 유엔 회원국, 국제사회의 최소 행동 기준에 대해 경멸을 표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위협적이고 안정을 깨는 행동들은 동북아와 국제사회에서 북한 정권의 고립을 확대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트위터가 아니라 백악관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최근 미국이 대화를 기대한다는 등 유화적 태도를 보여 왔는데 북한이 이를 무시하고 다시 도발을 감행한 만큼 당분간 압박과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미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을 IRBM 중장거리미사일이라고 공식 발표했군요?

<답변>
미 국방부는 북한 발사체를 IRBM,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언론 성명에서 초기 평가는 IRBM 발사임을 보여준다,

미사일은 일본 영토 북쪽 위로 날아가 일본 동쪽 육지에서 500해리, 926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로 이 점 때문에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장 도발적인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前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번 도발이 지금까지 것 중 가장 심각한 미사일 발사라고 규정했고, 서배스천 고카 前 백악관 NSC 부보좌관도 북한이 한 가장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무기화된 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쏘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는데 미 언론들도 북한이 대화 희망의 토대를 허물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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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30 07:04:08
    • 수정2017-08-30 07: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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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대북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가 가장 위협적인 도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질문>
미국의 입장이 다시 강경 기류로 급선회할 수도 있겠군요?

<답변>
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세계는 북한의 최신 메시지를 아주 분명하게 받았다,

이 정권은 이웃 국가와 유엔 회원국, 국제사회의 최소 행동 기준에 대해 경멸을 표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위협적이고 안정을 깨는 행동들은 동북아와 국제사회에서 북한 정권의 고립을 확대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트위터가 아니라 백악관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최근 미국이 대화를 기대한다는 등 유화적 태도를 보여 왔는데 북한이 이를 무시하고 다시 도발을 감행한 만큼 당분간 압박과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미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을 IRBM 중장거리미사일이라고 공식 발표했군요?

<답변>
미 국방부는 북한 발사체를 IRBM,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언론 성명에서 초기 평가는 IRBM 발사임을 보여준다,

미사일은 일본 영토 북쪽 위로 날아가 일본 동쪽 육지에서 500해리, 926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로 이 점 때문에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장 도발적인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前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번 도발이 지금까지 것 중 가장 심각한 미사일 발사라고 규정했고, 서배스천 고카 前 백악관 NSC 부보좌관도 북한이 한 가장 도발적인 미사일 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무기화된 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쏘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는데 미 언론들도 북한이 대화 희망의 토대를 허물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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