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남부 강타 ‘하비’…사망자 37명으로 늘어

입력 2017.08.31 (20:30) 수정 2017.08.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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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가 미 루이지애나주에 재상륙하면서 엄청난 양의 비를 퍼부었습니다.

불과 24시간 만에 66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그야말로 '수중도시'가 됐습니다.

<녹취> 경찰관 : "몇몇 간호사들이 말하길, 환자들이 거의 24시간 동안 물속에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비'의 2차 상륙으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만 3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텍사스 주의 한 화학공장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미 A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던 경찰관 한 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입니다.

재산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최대 4만 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3만2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이재민 : "구조 센터까지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겟어요. 지금 아기에게 필요한 기저귀와 우유도 없어요."

기상당국은 하비가 앞으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 약 100~200mm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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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31 20:31:13
    • 수정2017-08-31 20: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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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가 미 루이지애나주에 재상륙하면서 엄청난 양의 비를 퍼부었습니다.

불과 24시간 만에 66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그야말로 '수중도시'가 됐습니다.

<녹취> 경찰관 : "몇몇 간호사들이 말하길, 환자들이 거의 24시간 동안 물속에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비'의 2차 상륙으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만 3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텍사스 주의 한 화학공장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미 A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던 경찰관 한 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입니다.

재산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최대 4만 채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3만2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이재민 : "구조 센터까지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겟어요. 지금 아기에게 필요한 기저귀와 우유도 없어요."

기상당국은 하비가 앞으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 약 100~200mm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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