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3차 브렉시트 협상 ‘성과 없이 종료’
입력 2017.09.01 (12:32)
수정 2017.09.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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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3차 협상이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났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 협상 마무리 시점인 오는 2019년 3월까지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이게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조건을 놓고 벌어진 영국과 유럽연합의 3차 협상.
예상대로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 한 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데이비스(영국 수석대표) : "몇 개 분야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 있지만 해야 할 일 역시 남아 있습니다."
영국은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뿐 아니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 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도 착수하자고 압박했습니다.
이에대해 유럽연합은 영국의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등에 진전이 없다면 미래관계를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바르미어(EU 수석대표) : "영국은 탈퇴 이후 해야 할 일에 대해 의무감을 못 느끼고 있는데 신뢰를 어떻게 쌓겠습니까. "
특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예상되는 영국의 이른바 이혼합의금 문제를 놓고 양측은 물러설 수 없는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차 협상에서도 진전을 이루지 못함에 따라 매월 한 차례씩 잡혀 있는 협상 빈도를 좀 더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협상 마무리를 위해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여야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3차 협상이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났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 협상 마무리 시점인 오는 2019년 3월까지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이게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조건을 놓고 벌어진 영국과 유럽연합의 3차 협상.
예상대로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 한 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데이비스(영국 수석대표) : "몇 개 분야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 있지만 해야 할 일 역시 남아 있습니다."
영국은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뿐 아니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 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도 착수하자고 압박했습니다.
이에대해 유럽연합은 영국의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등에 진전이 없다면 미래관계를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바르미어(EU 수석대표) : "영국은 탈퇴 이후 해야 할 일에 대해 의무감을 못 느끼고 있는데 신뢰를 어떻게 쌓겠습니까. "
특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예상되는 영국의 이른바 이혼합의금 문제를 놓고 양측은 물러설 수 없는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차 협상에서도 진전을 이루지 못함에 따라 매월 한 차례씩 잡혀 있는 협상 빈도를 좀 더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협상 마무리를 위해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여야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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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EU, 3차 브렉시트 협상 ‘성과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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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9-01 12: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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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3차 협상이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났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 협상 마무리 시점인 오는 2019년 3월까지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이게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조건을 놓고 벌어진 영국과 유럽연합의 3차 협상.
예상대로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 한 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데이비스(영국 수석대표) : "몇 개 분야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 있지만 해야 할 일 역시 남아 있습니다."
영국은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뿐 아니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 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도 착수하자고 압박했습니다.
이에대해 유럽연합은 영국의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등에 진전이 없다면 미래관계를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바르미어(EU 수석대표) : "영국은 탈퇴 이후 해야 할 일에 대해 의무감을 못 느끼고 있는데 신뢰를 어떻게 쌓겠습니까. "
특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예상되는 영국의 이른바 이혼합의금 문제를 놓고 양측은 물러설 수 없는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차 협상에서도 진전을 이루지 못함에 따라 매월 한 차례씩 잡혀 있는 협상 빈도를 좀 더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협상 마무리를 위해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여야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3차 협상이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났습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인데 협상 마무리 시점인 오는 2019년 3월까지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이게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조건을 놓고 벌어진 영국과 유럽연합의 3차 협상.
예상대로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 한 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데이비스(영국 수석대표) : "몇 개 분야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 있지만 해야 할 일 역시 남아 있습니다."
영국은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뿐 아니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 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도 착수하자고 압박했습니다.
이에대해 유럽연합은 영국의 EU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 등에 진전이 없다면 미래관계를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바르미어(EU 수석대표) : "영국은 탈퇴 이후 해야 할 일에 대해 의무감을 못 느끼고 있는데 신뢰를 어떻게 쌓겠습니까. "
특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예상되는 영국의 이른바 이혼합의금 문제를 놓고 양측은 물러설 수 없는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차 협상에서도 진전을 이루지 못함에 따라 매월 한 차례씩 잡혀 있는 협상 빈도를 좀 더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오는 2019년 3월 협상 마무리를 위해 양측은 시간과의 싸움도 벌여야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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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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