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위험성”

입력 2017.09.04 (07:33) 수정 2017.09.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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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우리 경제 회복세에도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높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 기관 수장들이 모두 모여 관련 대책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립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주요 경제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북한 6차 핵실험이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차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시장보다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먼저 열린다는 점이 큰 변숩니다.

충격 완화 장치가 없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충격의 강도가 어느 정도나 될 지 가늠하기 어렵고 예상 외로 그 반응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당초 차관급 회의를 장관급 회의로 격상해 개최합니다.

이에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어제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재 가동중인 합동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오전 8시 별도 대책 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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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위험성”
    • 입력 2017-09-04 07:38:45
    • 수정2017-09-04 07: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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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우리 경제 회복세에도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높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 기관 수장들이 모두 모여 관련 대책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거시경제금융회의가 열립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주요 경제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북한 6차 핵실험이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차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시장보다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이 먼저 열린다는 점이 큰 변숩니다.

충격 완화 장치가 없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충격의 강도가 어느 정도나 될 지 가늠하기 어렵고 예상 외로 그 반응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당초 차관급 회의를 장관급 회의로 격상해 개최합니다.

이에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어제 기획재정부 1급 이상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매우 엄중한 상황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부는 일단 현재 가동중인 합동점검반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오전 8시 별도 대책 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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