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문 대통령 통화…“더 엄격한 제재 필요”

입력 2017.09.05 (06:38) 수정 2017.09.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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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강력한 대북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를 맡겠다고 나섰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습니다.

한국과 독일, 두 정상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난하며, 국제사회가 더 엄격한 제재를 신속히 채택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를 피하고 평화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독일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 정부는 6차 핵실험을 통해 북한 핵 문제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독일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도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습니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외신 기자회견에서 핵 개발을 둘러싼 북한과 국제사회의 갈등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과거 미국이 쿠바, 이란 등과 대치할 때 스위스가 중재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또 제재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대화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과거 스위스에서 유학하는 등 스위스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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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문 대통령 통화…“더 엄격한 제재 필요”
    • 입력 2017-09-05 06:39:44
    • 수정2017-09-05 0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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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강력한 대북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를 맡겠다고 나섰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습니다.

한국과 독일, 두 정상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난하며, 국제사회가 더 엄격한 제재를 신속히 채택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를 피하고 평화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독일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 정부는 6차 핵실험을 통해 북한 핵 문제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독일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중립국인 스위스도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습니다.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외신 기자회견에서 핵 개발을 둘러싼 북한과 국제사회의 갈등을 중재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과거 미국이 쿠바, 이란 등과 대치할 때 스위스가 중재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또 제재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대화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과거 스위스에서 유학하는 등 스위스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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