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에 7월 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입력 2017.09.05 (21:11)
수정 2017.1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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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행 수지 적자가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많이 가지만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10월의 황금연휴는 적자 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돕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여행 수지 적자가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많이 가지만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10월의 황금연휴는 적자 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돕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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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여파에 7월 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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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5 21:13:02
- 수정2017-11-01 09:41:03
![](/data/news/2017/09/05/3544836_70.jpg)
<앵커 멘트>
여행 수지 적자가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많이 가지만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10월의 황금연휴는 적자 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돕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여행 수지 적자가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많이 가지만 국내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 특히 중국인들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10월의 황금연휴는 적자 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우려됩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휴가철 출국 인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었습니다.
특히 30일 출국자 수는 11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객은 느는 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은 줄어, 7월 전체를 따져보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사드 여파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7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들의 국내 씀씀이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주요 면세점 5곳 가운데 3곳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면세점 관계자(음성변조) :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면세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단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고요. 그만큼 매출 감소 폭이 큰 거죠."
이렇다 보니 여행수지 적자도 갈수록 늘어 7월엔 17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 적자로 우리 돈 1조 9천억 원 정돕니다.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많아진 영향도 컸습니다.
내국인이 해외여행에서 쓴 돈인 여행지급은 27억 6천만 달러로, 3조 원을 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런 사정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8월에도 휴가 인파가 대거 출국했고, 오는 추석에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 수지 적자는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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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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