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北, 체제 안전 없으면 핵 포기 안 할 것”
입력 2017.09.06 (12:02)
수정 2017.09.06 (1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 제재안을 논의 중이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더이상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송출 중단도 러시아로선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릭스 정상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이미 한계선에 도달했고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무리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도 북한의 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풀을 먹으면서도 핵프로그램을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법을 복원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의 핵심으로 떠오른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노동자 송출 금지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세계시장에 4억 톤의 석유를 수출합니다. 올 1분기에 북한에 4만 톤을 수출했는데, 그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다해야 3만 명이라며 이것 역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고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여서 이를 중단해도 대북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브릭스 회의에 참석했던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도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대북 석유금수 조치를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 제재안을 논의 중이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더이상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송출 중단도 러시아로선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릭스 정상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이미 한계선에 도달했고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무리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도 북한의 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풀을 먹으면서도 핵프로그램을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법을 복원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의 핵심으로 떠오른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노동자 송출 금지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세계시장에 4억 톤의 석유를 수출합니다. 올 1분기에 북한에 4만 톤을 수출했는데, 그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다해야 3만 명이라며 이것 역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고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여서 이를 중단해도 대북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브릭스 회의에 참석했던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도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대북 석유금수 조치를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北, 체제 안전 없으면 핵 포기 안 할 것”
-
- 입력 2017-09-06 12:04:45
- 수정2017-09-06 12:07:37

<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 제재안을 논의 중이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더이상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송출 중단도 러시아로선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릭스 정상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이미 한계선에 도달했고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무리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도 북한의 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풀을 먹으면서도 핵프로그램을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법을 복원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의 핵심으로 떠오른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노동자 송출 금지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세계시장에 4억 톤의 석유를 수출합니다. 올 1분기에 북한에 4만 톤을 수출했는데, 그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다해야 3만 명이라며 이것 역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고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여서 이를 중단해도 대북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브릭스 회의에 참석했던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도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대북 석유금수 조치를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 제재안을 논의 중이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더이상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송출 중단도 러시아로선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브릭스 정상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이미 한계선에 도달했고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무리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도 북한의 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북한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풀을 먹으면서도 핵프로그램을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법을 복원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대북 제재의 핵심으로 떠오른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노동자 송출 금지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는 세계시장에 4억 톤의 석유를 수출합니다. 올 1분기에 북한에 4만 톤을 수출했는데, 그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다해야 3만 명이라며 이것 역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대북 석유 공급이나 북한 노동자 고용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여서 이를 중단해도 대북 제재로서 의미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브릭스 회의에 참석했던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도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대북 석유금수 조치를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
-
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하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