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배치’ 강하게 반발…보복 조치 가중 예상
입력 2017.09.07 (12:04)
수정 2017.09.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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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잔여 발사대 배치 소식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을 봤을 때 여러 가지 보복 조치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안전 이익과 우려를 존중해 즉각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철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군사적 조치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사드를 겨냥한 전담 미사일 부대를 신설했고, 5월에는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까지 마쳤습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군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진행돼 온 경제, 무역 분야에서 보복 조치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제재를 위한 공조 과정에서 사드를 빌미로한 불협화음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다른 정상들과는 달리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못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용인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는데다, 국제적인 여론은 물론, 중국내 여론도 북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에서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사드 잔여 발사대 배치 소식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을 봤을 때 여러 가지 보복 조치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안전 이익과 우려를 존중해 즉각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철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군사적 조치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사드를 겨냥한 전담 미사일 부대를 신설했고, 5월에는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까지 마쳤습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군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진행돼 온 경제, 무역 분야에서 보복 조치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제재를 위한 공조 과정에서 사드를 빌미로한 불협화음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다른 정상들과는 달리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못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용인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는데다, 국제적인 여론은 물론, 중국내 여론도 북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에서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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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사드 배치’ 강하게 반발…보복 조치 가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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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7 12:05:21
- 수정2017-09-07 12:09:42
<앵커 멘트>
사드 잔여 발사대 배치 소식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을 봤을 때 여러 가지 보복 조치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안전 이익과 우려를 존중해 즉각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철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군사적 조치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사드를 겨냥한 전담 미사일 부대를 신설했고, 5월에는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까지 마쳤습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군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진행돼 온 경제, 무역 분야에서 보복 조치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제재를 위한 공조 과정에서 사드를 빌미로한 불협화음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다른 정상들과는 달리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못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용인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는데다, 국제적인 여론은 물론, 중국내 여론도 북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에서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사드 잔여 발사대 배치 소식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을 봤을 때 여러 가지 보복 조치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예상했던 대로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 등 지역 국가의 안전 이익과 우려를 존중해 즉각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철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군사적 조치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사드를 겨냥한 전담 미사일 부대를 신설했고, 5월에는 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까지 마쳤습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군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진행돼 온 경제, 무역 분야에서 보복 조치도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제재를 위한 공조 과정에서 사드를 빌미로한 불협화음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다른 정상들과는 달리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못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용인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는데다, 국제적인 여론은 물론, 중국내 여론도 북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에서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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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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