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 대응 조치”…1개 포대 곧 작전 운용

입력 2017.09.07 (12:02) 수정 2017.09.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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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의 사드 미군 기지에 사드 발사대 4기 등이 반입되면서 사드체계는 1개 포대를 완비해 정상 운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결정한지 14개월 만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와 전원 공급 장치 등 사드 장비들이 성주 기지로 반입되면서 사드 1개 포대가 완비됐습니다.

사격통제 레이더와 교전통제소,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되는 사드 1개 포대의 정상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한미 군 당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지 14개월 만에, 지난 3월 사드 발사대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착한 지 6개월 만에 배치가 완료된 겁니다.

주한 미군은 지난 4월 사드 발사대 2기 등 핵심 장비를 성주 기주에 배치했지만, 나머지 발사대 4기는 다른 기지에 보관해 왔습니다.

그러다 7월 2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 14형'을 2차 발사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나머지 발사대의 임시 배치를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는 거듭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사드 임시 배치를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도 성주 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고, 국방부는 어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사드 체계 최종 배치 여부는 사드 부지 전체에 대한 일반환경영향 평가를 끝내고 결정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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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위협 대응 조치”…1개 포대 곧 작전 운용
    • 입력 2017-09-07 12:03:20
    • 수정2017-09-07 1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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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성주의 사드 미군 기지에 사드 발사대 4기 등이 반입되면서 사드체계는 1개 포대를 완비해 정상 운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결정한지 14개월 만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와 전원 공급 장치 등 사드 장비들이 성주 기지로 반입되면서 사드 1개 포대가 완비됐습니다.

사격통제 레이더와 교전통제소,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되는 사드 1개 포대의 정상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7월, 한미 군 당국이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한 지 14개월 만에, 지난 3월 사드 발사대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착한 지 6개월 만에 배치가 완료된 겁니다.

주한 미군은 지난 4월 사드 발사대 2기 등 핵심 장비를 성주 기주에 배치했지만, 나머지 발사대 4기는 다른 기지에 보관해 왔습니다.

그러다 7월 2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 14형'을 2차 발사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나머지 발사대의 임시 배치를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는 거듭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사드 임시 배치를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도 성주 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고, 국방부는 어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사드 체계 최종 배치 여부는 사드 부지 전체에 대한 일반환경영향 평가를 끝내고 결정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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