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실행 지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른바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실행을 지시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대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5년 박 전 대통령이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면서 관리를 잘하라고 말했는지에 대한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