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사반카야 화산 폭발…화산재 비상

입력 2017.09.07 (19:16) 수정 2017.09.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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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페루 남부지역 사반카야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곳인데, 상공으로 화산재와 연기가 3천미터 넘게 치솟아 인근 주민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회색빛의 화산재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페루 남부지역 아레키파 인근 사반카야 화산이 폭발한 겁니다.

페루 지구물리연구소는 화산재가 상공으로 대략 3700미터 치솟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따라 화산 남부지역에 위치한 마을 4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떨어지는 화산재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르타 레케나(화산 인근 주민) : "마스크와 보호 안경이 필요하고요, 피부에 바를 크림도 필요합니다."

페루 정부는 즉각, 마스크와 이불 등 구호품을 실어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호르헤 니에토(페루 국방장관) :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화산재로부터 보호할 안경과 마스크를 나눠 줬습니다."

사반카야 화산은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했습니다.

남아메리카 지질판과 나즈카 지질판이 부딪치는 곳으로 페루 정부가 18년간 지진 활동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난 7월에도 큰 폭발이 발생하는 등 최근 10개월 동안 하루 평균 40차례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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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남부 사반카야 화산 폭발…화산재 비상
    • 입력 2017-09-07 19:18:14
    • 수정2017-09-07 1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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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페루 남부지역 사반카야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곳인데, 상공으로 화산재와 연기가 3천미터 넘게 치솟아 인근 주민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회색빛의 화산재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페루 남부지역 아레키파 인근 사반카야 화산이 폭발한 겁니다.

페루 지구물리연구소는 화산재가 상공으로 대략 3700미터 치솟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따라 화산 남부지역에 위치한 마을 4곳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떨어지는 화산재 때문입니다.

<인터뷰> 마르타 레케나(화산 인근 주민) : "마스크와 보호 안경이 필요하고요, 피부에 바를 크림도 필요합니다."

페루 정부는 즉각, 마스크와 이불 등 구호품을 실어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호르헤 니에토(페루 국방장관) :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화산재로부터 보호할 안경과 마스크를 나눠 줬습니다."

사반카야 화산은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했습니다.

남아메리카 지질판과 나즈카 지질판이 부딪치는 곳으로 페루 정부가 18년간 지진 활동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난 7월에도 큰 폭발이 발생하는 등 최근 10개월 동안 하루 평균 40차례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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