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외모 이유로 부서 이동 강요한 러시아 항공사 패소
입력 2017.09.07 (20:32)
수정 2017.09.07 (2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가 승무원들의 외모를 이유로 부서 이동을 강요해 승무원들이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법원이 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의 승무원, 에브게니아씨는 지난해 국제 노선에서 연봉이 낮은 국내 노선으로 부서이동을 하게 됐습니다.
살이 쪘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에브게니아(승무원) : "국제선 비행을 할 수 없었어요. 회사측이 제가 뚱뚱하고 늙고 못생겨서라고 하더군요."
에브게니아 씨와 다른 승무원 1명은 회사측을 상대로 수입에 타격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에로플로트측은 뚱뚱한 승무원은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고, 비행기 연료도 더 소모되게 한다고 주장해왔는데요.
1심 법원은 승무원들의 소송을 기각했지만 모스크바 항소 법원은 판결을 뒤집어 회사가 승무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이 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의 승무원, 에브게니아씨는 지난해 국제 노선에서 연봉이 낮은 국내 노선으로 부서이동을 하게 됐습니다.
살이 쪘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에브게니아(승무원) : "국제선 비행을 할 수 없었어요. 회사측이 제가 뚱뚱하고 늙고 못생겨서라고 하더군요."
에브게니아 씨와 다른 승무원 1명은 회사측을 상대로 수입에 타격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에로플로트측은 뚱뚱한 승무원은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고, 비행기 연료도 더 소모되게 한다고 주장해왔는데요.
1심 법원은 승무원들의 소송을 기각했지만 모스크바 항소 법원은 판결을 뒤집어 회사가 승무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외모 이유로 부서 이동 강요한 러시아 항공사 패소
-
- 입력 2017-09-07 20:33:04
- 수정2017-09-07 20:51:31
러시아 국영 항공사가 승무원들의 외모를 이유로 부서 이동을 강요해 승무원들이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법원이 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의 승무원, 에브게니아씨는 지난해 국제 노선에서 연봉이 낮은 국내 노선으로 부서이동을 하게 됐습니다.
살이 쪘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에브게니아(승무원) : "국제선 비행을 할 수 없었어요. 회사측이 제가 뚱뚱하고 늙고 못생겨서라고 하더군요."
에브게니아 씨와 다른 승무원 1명은 회사측을 상대로 수입에 타격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에로플로트측은 뚱뚱한 승무원은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고, 비행기 연료도 더 소모되게 한다고 주장해왔는데요.
1심 법원은 승무원들의 소송을 기각했지만 모스크바 항소 법원은 판결을 뒤집어 회사가 승무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이 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러시아 국영 항공사의 승무원, 에브게니아씨는 지난해 국제 노선에서 연봉이 낮은 국내 노선으로 부서이동을 하게 됐습니다.
살이 쪘다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에브게니아(승무원) : "국제선 비행을 할 수 없었어요. 회사측이 제가 뚱뚱하고 늙고 못생겨서라고 하더군요."
에브게니아 씨와 다른 승무원 1명은 회사측을 상대로 수입에 타격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에로플로트측은 뚱뚱한 승무원은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고, 비행기 연료도 더 소모되게 한다고 주장해왔는데요.
1심 법원은 승무원들의 소송을 기각했지만 모스크바 항소 법원은 판결을 뒤집어 회사가 승무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