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막말 퍼붓는 中…교민 신변 주의보
입력 2017.09.07 (21:07)
수정 2017.1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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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하는가 하면, 관영 매체들은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항의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중국에 사는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공지문을 전파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완료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또 다시 김장수 주중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지난 7월 사드 임시 배치 결정 때도 우리 대사를 초치하는 등 중국 외교부의 사드 관련 대사 초치는 이번이 세번쨉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과 한국은 중국 등 역내 국가들의 안보이익을 존중하여 사드배치를 멈추고, 장비를 철수시키기 바랍니다."
관영 CCTV는 사드 배치 현장에 서울 특파원을 급파해 생중계하며 배치 과정과 반대 주민들의 모습을 뉴스 때 마다 집중 보도했습니다.
<녹취> 탕신(CCTV 서울특파원) : "오늘 아침 사드 발사대가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온했던 작은 마을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더욱 거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배치 강행은 자기중심주의다, 김치만 먹다가 어리석어졌다, 한국은 전략적 자주성을 잃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개구리밥이 될 것이다라는 등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이 중국인과 접촉할 때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문을 SNS를 통해 돌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알게 모르게 사드 보복에 시달려온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더 커질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은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하는가 하면, 관영 매체들은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항의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중국에 사는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공지문을 전파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완료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또 다시 김장수 주중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지난 7월 사드 임시 배치 결정 때도 우리 대사를 초치하는 등 중국 외교부의 사드 관련 대사 초치는 이번이 세번쨉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과 한국은 중국 등 역내 국가들의 안보이익을 존중하여 사드배치를 멈추고, 장비를 철수시키기 바랍니다."
관영 CCTV는 사드 배치 현장에 서울 특파원을 급파해 생중계하며 배치 과정과 반대 주민들의 모습을 뉴스 때 마다 집중 보도했습니다.
<녹취> 탕신(CCTV 서울특파원) : "오늘 아침 사드 발사대가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온했던 작은 마을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더욱 거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배치 강행은 자기중심주의다, 김치만 먹다가 어리석어졌다, 한국은 전략적 자주성을 잃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개구리밥이 될 것이다라는 등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이 중국인과 접촉할 때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문을 SNS를 통해 돌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알게 모르게 사드 보복에 시달려온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더 커질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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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배치에 막말 퍼붓는 中…교민 신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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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7 21:08:25
- 수정2017-11-01 09:41:03
<앵커 멘트>
중국은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하는가 하면, 관영 매체들은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항의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중국에 사는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공지문을 전파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완료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또 다시 김장수 주중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지난 7월 사드 임시 배치 결정 때도 우리 대사를 초치하는 등 중국 외교부의 사드 관련 대사 초치는 이번이 세번쨉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과 한국은 중국 등 역내 국가들의 안보이익을 존중하여 사드배치를 멈추고, 장비를 철수시키기 바랍니다."
관영 CCTV는 사드 배치 현장에 서울 특파원을 급파해 생중계하며 배치 과정과 반대 주민들의 모습을 뉴스 때 마다 집중 보도했습니다.
<녹취> 탕신(CCTV 서울특파원) : "오늘 아침 사드 발사대가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온했던 작은 마을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더욱 거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배치 강행은 자기중심주의다, 김치만 먹다가 어리석어졌다, 한국은 전략적 자주성을 잃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개구리밥이 될 것이다라는 등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이 중국인과 접촉할 때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문을 SNS를 통해 돌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알게 모르게 사드 보복에 시달려온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더 커질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중국은 우리의 사드 배치에 대해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하는가 하면, 관영 매체들은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항의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중국에 사는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공지문을 전파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 완료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또 다시 김장수 주중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지난 7월 사드 임시 배치 결정 때도 우리 대사를 초치하는 등 중국 외교부의 사드 관련 대사 초치는 이번이 세번쨉니다.
<녹취>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과 한국은 중국 등 역내 국가들의 안보이익을 존중하여 사드배치를 멈추고, 장비를 철수시키기 바랍니다."
관영 CCTV는 사드 배치 현장에 서울 특파원을 급파해 생중계하며 배치 과정과 반대 주민들의 모습을 뉴스 때 마다 집중 보도했습니다.
<녹취> 탕신(CCTV 서울특파원) : "오늘 아침 사드 발사대가 성주골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온했던 작은 마을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더욱 거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배치 강행은 자기중심주의다, 김치만 먹다가 어리석어졌다, 한국은 전략적 자주성을 잃고, 강대국들 사이에서 개구리밥이 될 것이다라는 등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이 중국인과 접촉할 때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문을 SNS를 통해 돌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알게 모르게 사드 보복에 시달려온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더 커질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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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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