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朴 전 대통령, 블랙리스트 실행 지시”
입력 2017.09.07 (21:27)
수정 2017.09.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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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공모 혐의 재판에서 전직 고위 관료들의 증언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7일)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는데요,
주무 부처인 문화 체육부, 전직 장관의 진술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입니다.
법정에 들어설땐 대통령에게 먼저 인사를 했지만 증인신문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며 관리를 잘하라고 말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2015년 1월 9일 호출을 받고 간 청와대에서 직접 지시를 받았다며 시기와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또 이틀 뒤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건전콘텐츠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정부가 블랙리스트 관리를 건전콘텐츠 활성화라는 표현으로 바꿔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진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변수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다른 재판부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은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공모 혐의 재판에서 전직 고위 관료들의 증언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7일)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는데요,
주무 부처인 문화 체육부, 전직 장관의 진술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입니다.
법정에 들어설땐 대통령에게 먼저 인사를 했지만 증인신문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며 관리를 잘하라고 말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2015년 1월 9일 호출을 받고 간 청와대에서 직접 지시를 받았다며 시기와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또 이틀 뒤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건전콘텐츠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정부가 블랙리스트 관리를 건전콘텐츠 활성화라는 표현으로 바꿔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진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변수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다른 재판부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은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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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덕 “朴 전 대통령, 블랙리스트 실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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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7 21:28:40
- 수정2017-09-07 2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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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공모 혐의 재판에서 전직 고위 관료들의 증언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7일)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는데요,
주무 부처인 문화 체육부, 전직 장관의 진술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입니다.
법정에 들어설땐 대통령에게 먼저 인사를 했지만 증인신문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며 관리를 잘하라고 말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2015년 1월 9일 호출을 받고 간 청와대에서 직접 지시를 받았다며 시기와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또 이틀 뒤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건전콘텐츠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정부가 블랙리스트 관리를 건전콘텐츠 활성화라는 표현으로 바꿔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진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변수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다른 재판부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은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공모 혐의 재판에서 전직 고위 관료들의 증언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7일) 박 전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는데요,
주무 부처인 문화 체육부, 전직 장관의 진술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입니다.
법정에 들어설땐 대통령에게 먼저 인사를 했지만 증인신문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치 편향적인 영화에 지원하면 안 된다며 관리를 잘하라고 말했다고도 진술했습니다.
2015년 1월 9일 호출을 받고 간 청와대에서 직접 지시를 받았다며 시기와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또 이틀 뒤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통해 건전콘텐츠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정부가 블랙리스트 관리를 건전콘텐츠 활성화라는 표현으로 바꿔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진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변수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다른 재판부는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기춘 전 실장은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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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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